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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에 이은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다.
이 전 수석대표는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한 간의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개설해 4자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외교통상비서관으로 발탁됐으며 2003년 6월 6자회담의 초대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2007년엔 국가정보원 제 1차장(해외담당)을 맡았으며 외교와 안보를 섭렵한 인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전 수석대표는 5일 국회 더민주 당 대표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코자 입당한다”며 “국민이 정말 믿고 지지할 수 있는 통일 외교정책 대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 전 수석대표에 대해 “외교관의 협상력과 학자의 깊이를 모두 가진 동북아외교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한반도 비핵화의 최고권위자”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관계, 통일정책, 대미외교, 대독외교, 그리고 국가안보를 아우르는 자타공인 최고의 전문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