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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중장)은 지난 6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작전대비태세를 고강도로 점검하고 적의 도발에 대비한 강력한 응징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이 사령관은 여단 대회의실에서 주요직위자들과 중대장 이상 지휘관 등 여단 핵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필승의 전투의지를 고양했다.
이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전략적으로 핵실험을 하는 동시에 전술적으로 기습도발을 배합하는 수법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후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겨라. 그리고 적의 흔적조차도 남기지 마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전 지휘관이 선제적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정확한 현장위주의 인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준비된 계획에 따라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는 행동위주의 시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안경계작전 부대와 레이다기지 등 주요 작전기지와 서북도서 요새화사업을 점검하며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사령관은 요새화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작전의 우선은 생존성 보장이다. 적의 포병이나 공중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진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감시관측을 철저히 하여 적의 기습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령관은 지난 해 12월 28일에도 서해 NLL 최전방 우도와 말도 해병대 부대를 작전지도하며 연말연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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