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브레이크뉴스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104

만만하게 보면 큰 코 다치는 겨울산행, 철저한 준비가 필수

$
0
0
▲ 인천서부경찰서 수사과 유치관리 경장 이예진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우리나라의 등산인구가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늘어나 주말이 되면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산에는 등산객이 몰린다.

 

특히, 겨울철 설경을 빼 놓을 수 없는데, 이와 더불어 등산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754건이었고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부상을 입은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탈진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사망사고도 14건에 달했다.

 

불과 한두 달 전 덕유산에서도 등산객 27명이 조난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겨울철 산행은 추운 날씨 때문에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때문에 정확한 사전 준비로 사고를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첫 번째 등산할 곳의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휴대폰은 반드시 챙기도록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산속의 날씨를 파악하기 위해 기상정보는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하며, 산 속에서는 휴대폰의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닳기 때문에 만약의 사고를 대비 배터리는 가득 충전하고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체온과 체력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겨울 산행은 낮은 기온으로 평소보다 체력 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땀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속옷과 함께 보온 옷, 겉옷을 겹쳐 입어야 하고 여벌의 방한 옷을 챙기도록 한다.

 

또한, 초콜릿과 같은 비상식품을 챙겨 틈틈이 섭취함으로써 탈진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끄럼 사고 예방이다. 겨울에는 특히 땅이 얼어 있거나 눈이 쌓인 탓에 평소보다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

 

대부분의 산악 사고가 하산 중에 발생하는 만큼 산을 내려올 때는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아이젠과 지팡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 밖에도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이 끝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정해진 등산코스만 이용하며 여럿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다.

 

겨울 산행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과욕이다.

 

‘이 정도 산쯤이야’하는 부주의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 바로 겨울 산이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 겨울 산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계획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ebreaknews.com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104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