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기명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8일 2015년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 를 이용하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 거래(매매확인기준)는 8만3801건으로 전년 대비 약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동부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44개국 증권시장에서 이뤄진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는 중국 시장에서의 거래 비중이 12.8%로 전년 대비 5.2%p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4년 후강퉁 개통 이후 중국투자펀드로의 자금 유입에 따른 중국본토주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펀드와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펀드의 거래비중은 각각 52%, 48%로 비슷했고, 위탁운용펀드의 주식거래 건수는 전년대비 9.8% 증가해 직접운용펀드(1.2%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래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