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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센트, 0.3% 하락한 배럴당 33.1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센트, 0.6% 내린 배럴당 33.55달러에 거래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의 회복과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도 상승세 전환에 실패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9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1월 신규취업자 수인 26만1000명보다 높으며, 전문가들의 전망차인 20만명을 웃도는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고용지표의 강세는 원유 수요 전망에 영향을 미쳐 국제유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여기에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가 지난주 미국에서 가동되고 있는 원유 시추기가 2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