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부산여성 신년인사회에서 부산여성연대 등 5개 여성단체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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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단체 5개 협의체가 공동주최하는 ‘2016 부산여성 신년인사회’가 8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설동근 동명대총장, 중구, 사상구 여성 구청장 및 각계 인사와 여성계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교류의 자리로 신년 희망을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부산여성연대 이옥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부산 발전에 큰 힘이 되어 달라"는 당부와 함께 "2015년은 많은 변화 속에서도 여성계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 였다. 오늘 이자리는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다짐을 이루기 위한 자신과의 약속을 하는 시간"이라며 "2016년 신년에도 우리 여성계는 힘을 모아 새로운 수를 놓으며, 새롭게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부산여성단체 대표, 김희정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 이해동 시의회의장 등 인사들이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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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시장은 "취임 이후 여성 일자리 창출에 늘 관심을 가져 왔고, 경제계에 여성 재취업을 위해 경력 여성 재취업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고 여러가지 노력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좀 더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2030 엑스포 유치,서부산 개발 등의 문제에도 여성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고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여성계 파워를 대표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성 격차 지수에서 하위권에 있던 부산시가, 지난 해 전국 2위를 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여성 친화 도시로 거듭난 부산 지역의 여성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영 단체장이나 지도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장관은 일일히 자리를 돌며 참석 여성계 대표들과 인사하며 사진촬영을 하는 등 공을 들이는 모습 이었다.
▲ 부산여성단체 대표, 김희정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 이해동 시의회의장 등 인사들이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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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신년인사회’는 2005년부터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주최했으며, 2011년부터는 부산지역 5개 여성단체 협의체에서 공동주최했다. 2013년부터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여성기관단체 역량강화사업’으로 공모·추진해 여성단체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여성단체들의 참여율도 크게 늘었다.
이날 행사는 △부산여성연대회의 이옥희 회장을 비롯한 5개 여성단체 협의체장들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김름이 원장의 합동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년사 △축사 △문화공연, 리셉션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지역에는 (사)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NGO연합회, (사)부산광역시 구·군여성단체협의회의 5개 여성단체 협의체를 주축으로 115개 여성단체, 240,000여 명의 회원들이 여권신장과 여성사회참여 확대 등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