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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총알 못뚫는 방탄판넬 생산 “건설•국방•에너지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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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지난 2015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15’에서  ‘열가소성 방탄 판넬’을 선보였었다.     ©브레이크뉴스

한국기업이 발전시킨 기술력이 세계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효성그룹(조석래 회장)이 개발한 실로 만든 방탄 판넬도 끼어 있다. 판넬 이름은 ‘열가소성 방탄 판넬’.

 

방탄 판넬은 앞으로 쓰일 곳이 많다.  건설•국방•에너지 산업 등에서 두루 사용될 수 있다. 우선 방탄용 고급차량의 소재로 쓰일 수 있을 것. 또한 군사무기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겠다. 특히 이 방탄 판넬이 국내 자동차 산업에 적용될 경우, 방탄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국가로 거듭날 가능성도 있다.
 
효성은 지난 2015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15’에 이 제품을 선보였었다.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가 적용된 세계 최대 규격의 방탄 판넬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것. 최첨단 방탄 판넬을 개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아 제품의 수출이 예약돼 있다고 한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이 상품에 대해 “효성이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고부가가치 아라미드 섬유인 알켁스를 적용하여 ㈜엑시아머티리얼스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열가소성 방탄 판넬’을 Milipol Paris 2015를 찾은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효성은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라미드 용도 개발에 앞장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조석래 회장    ©브레이크뉴스

효성측은 “방탄 판넬은 유리 섬유, 아라미드 섬유, 탄소 섬유 등에 'Resin(수지)'을 분사시켜 제작한 제품으로, 주로 건설•국방•에너지 산업에서 사용된다. 이와 함께 금융권의 방호용, 방탄 차량 등에도 활용되며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재난 대비용 도피 설비의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면서 “열가소성 복합재료 전문 중소기업인 ㈜엑시아머리티얼스와 공동 개발하여 선보인 방탄 판넬은 폭 3m, 길이 12m로 단일 규격으로는 세계 최대다. 기존 제품 대비 폭이 3배나 넓고, 취약부인 연결부가 없어 타 제품 대비 높은 방탄 성능을 보인다. 여기에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하여 재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적인 장점도 있다. 특히 경량 및 광폭으로 제작돼 신속한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고, 단열재, 흡음재, 난연재 등과 함께 사용 가능해 향후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효성이 개발한 이 첨단 제품은 “방탄 선진 시장인 유럽 및 미주의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는 등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효자상품 수순을 기다리고 있다. 이 제품은 대형 방탄 판넬이어서 안전 강화 측면뿐만 아니라 작업시간 절감 등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기술력으로 세계 섬유시장의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는 효성은 총알도 뚫지 못하는 실로 만든 방탄 판넬의 개발로 한국 섬유기술의 또 다른 신기원을 만들어 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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