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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행, 국민의당 영입 취소에 “인격살인..정식 사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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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은 11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영입인사로 발탁됐으나 비리혐의 연루 전력으로 논란이 일자 입당이 취소된 것에 대해 안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출처: TV조선 화면 캡쳐


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은 지난 8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영입인사로 발탁됐다. 그러나 비리혐의 연루 전력 논란으로 입당이 취소되자 안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허 전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소명절차도 없는 졸속 영입취소로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인격살인’을 받도록 한데 대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국민의당에 ‘정식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 전 장관은 지난 1999년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전신) 사장 재임 시절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국회의원 청탁을 받고 답안지 바꿔치기 등을 통해 국회의원 후원회장의 자녀를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 방해 협의)로 2003년 불구속 기소됐으나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이같은 비리혐의 연류 전력에 의해 논란이 일자 지난 8일 김동신 전 국방장관,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과 함께 허 전 장관의 영입 사실을 발표한 후 2시간 50분만에 안 의원이 영입을 취소했다.
 
허 전 장관은 “제가 공천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새로운 정치발전에 기어코자 의병의 심정으로 입당한 것”이라며 “저의 (이같은) 충정을 살펴보지도 않은 채 무죄로 판결된 과거의 사건을 사실 확인도 없이 큰 죄인처럼 언론에 의해 매도된 것은 저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허 전 장관은 이어 “어제 국민의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 의원은 ‘배려가 있는 나라, 그리고 실패한 사람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나라로 만들도록 제 한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1,2,3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로 밝혀진 죄 없는 저 같은 사람을 영입해놓고 ‘배려’는 커녕 ‘갑’의 위치에서 여론의 지탄을 받도록 ‘인격 살인’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냐”고 지탄했다.

 

허 전 장관은 더불어 안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거듭 촉구하며 “답이 없을 때는 2차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happy10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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