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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의 한 양돈농가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정부에게 확산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더민주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북 김제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에 대해 방역당국이 구제역 확진판정을 내렸다고 한다”며 “정부는 가뜩이나 추운 겨울 구제역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더민주는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되니 숨죽였던 구제역이 다시 기승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은 발 빠른 방역조치로 피해가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전날 김제시 용지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를 받은 뒤 정밀 검사를 12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라북도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전부(670여 두)를 살처분하고 김제의 모든 양돈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보급, 접종에 나선 상태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전북 김제의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