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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기명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1210원을 돌파하며 5년 반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일 대비 0.5원 상승한 1210원 마감했다.
이날 오전 위안화·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위안화 약세가 누그러지며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개장 직후 3000선이 붕괴됐다 반등하는 등 불안이 지속되자 달러화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도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곡선도 가팔라졌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9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외국인이 이날 2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달아 하락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이틀째 매도물량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98p 내린 1890.86p, 코스닥지수는 3.66p 내린 671.30p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