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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시 현재 제주도에는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해상에 형성된 눈구름대가 제주로 이동해옴에 따라 18일 오후 12시부터 19일 24시까지 제주도 산간지역에 10~30cm, 해안지역에 1~5cm 눈이 내릴 것에 대비,긴급회의를 개최함과 동시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18일 오후 3시에 안전관리실장 주제로 기상청 및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여 기상특보해제 시까지 비상근무실시 및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조치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8일밤과 19일 오전사이에 산간도로 뿐만아니라 해안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일주도로 등 주요 도로변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유니목 등 제설장비와 제설인력을 전진기지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제설인력도 보강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사전조치했다.
또한, 18일 밤부터는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강풍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19일 오전 기온하강에 따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출근길에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였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또한 중산간지역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에 대해서도 눈 쓸어내리기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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