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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 위원회(위원장 김주언)는 이번 송어축제 기간을 2월 14일까지 연장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개장 초 겨울날씨답지 않은 온난화 현상으로 축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송어축제는 늦게 찾아온 추위 덕분으로 1월 8일부터 정상적인 운영을 진행해 왔다.
축제위원회는 향후 기상여건을 검토한 결과 2월 중순까지 얼음낚시 및 놀이시설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축제기간을 2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개장 초 안전 문제로 인한 낚시터 제한운영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축제가 날씨와 함께 활기를 찾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타 지역 유사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계획대로 운영돼 현재 누적 관광객 30만명을 채울 정도로 명실상부한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SBS ‘런닝맨’의 송어축제장 촬영분 방송으로 축제 지명도가 높아져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중화권 관광객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주언 축제위원장은 “연장 개장을 결정한 만큼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정성껏 맞이하여 모든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