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난성 인문교류 공동 기자회견.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이 중국 주요 언론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중국 하이난 성(海南省)과 축제교류를 위해 하이난 성을 방문중인 제주 실사단(단장: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은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하이커우 환다오타이더(寰島泰得)호텔에서 하이난 성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하이난 성과의 교류 강화 방안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하이난 성 인민정부 루즈위안(陸志遠)비서장, 하이난 성 대외 홍보판공실 장춘밍(張春明)부처장을 비롯하여 성정부판공실, 성여유위, 성인사실, 성교육실, 성문체실, 성외판, 하이난대학, 하이난사범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런민일보(人民日報), 신화사(新華社 ), 중신사(中新社), 중국중앙TV, 하이난일보(海南日報), 하이난방송국 등 중국 중앙 및 하이난 성 29개 매체의 취재가 이뤄졌다.
양기철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1월 제주와 하이난이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되면서 양 지역간 교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맞게 됐다며, “10월 4~7일 제주에서 열리는 ‘하이난의 날’을 위해 류츠구이 하이난 성장과 대규모 방문단의 제주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에는 하이난 성 최고의 축제 환러제(歡樂節)와 연계하여 ‘제주의 날’을 개최”하며 “이 시기에 원희룡 지사도 방문단을 이끌고 하이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와 하이난은 과거 수 많은 문인과 정치가의 유배지”였으며, 이는 “제주와 하이난의 인문교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해, 향후 제주와 하이난간 유배문화 교류를 예고했다.
루즈위안 비서장은 “류츠구이(劉賜貴)성장이 제주를 방문하는 기간 동안 원희룡 지사와 회담을 하고 (양지역) 교류를 심화하는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4일~7일 열리는 ‘하이난 성의 날 행사’에 “하이난 서화 정품전시, 황화리(黃花梨)·조각예술 진품전, 하이난 성 관광홍보회, 19회 섬관광정책 포럼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등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난 성에서 열리는 ‘제주의 날’은 올해 11월 28일 개최되며 제주 문화공연단 공연, 제주 음식축제, 제주 사진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제주 실무단은 9월 17~20일 3박 4일 일정으로 하이난 성을 방문하여, 하이난 성정부 관계자와의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행사가 열리는 하이난 국제컨벤션 센터, 음식축제 행사장 등을 방문하여 사전준비사항을 점검하였다.
양기철 국장은 “이번 하이난 성 방문을 통하여 제주-하이난 인문교류 테마도시 사업과 ‘제주의 날’ 개최 등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현장방문에서 협의된 사항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실무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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