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웹사이트 호환성 확보와 보안 취약점 제거를 위해 자체 운영 중인 웹사이트 6개를 대상으로 ‘액티브X’ 전면 제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웹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 각종 결제·인증·보안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특정 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모든 이용자가 액티브X를 필수로 설치해야 하고 IE를 제외한 다른 웹브라우저는 액티브X가 적용된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도는 총 4억 1800만 원을 투입해 자체 운영 중인 대민용 웹사이트 4개와 업무용 웹사이트 2개 등 총 6개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액티브X 제거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액티브X 제거 계획을 수립해 도 소관 웹사이트 내 액티브X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7월 액티브X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액티브X 제거가 추진되는 웹사이트는 ▲3차원생활공간정보 ▲원격건강 모니터링 ▲대백제역사문화자료관 ▲농업기술원 등 대민용 웹사이트 4개와 ▲3차원 공간정보 ▲교육운영시스템 등 업무용 웹사이트 2개 등 6개다.
이 가운데 3차원생활공간정보 시스템(대민용)과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업무용)은 액티브X를 기반으로 하는 사용자환경(UI·User Interface)을 채택하고 있어 시스템 전면 재구축이 불가피하다.
현재 도 농업기술원 웹사이트의 액티브X는 제거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5개에 대해서도 연내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웹사이트 6개에 대한 액티브X 제거가 모두 완료되면 도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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