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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전격 강행한 것에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비판 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측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 직후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오로지 체제 유지를 위해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안보리에서도 하루 속히 강력한 제재 조치를 만들어야한다”며 “한·미동맹 차원에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국제사회를 향해 대북 강경제재를 촉구했다.
이어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테러를 할지 예측 가능하지 않다”며 “국가와 국민들에 가장 시급한 건 국회와 정치권이 국민과 국가안위를 위해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야한다”고 사실상 야당을 향해 테러방지법 즉각 통과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