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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설 이후 첫 1등급 경주..1200m 신흥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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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경주 출전마 다이샨, 빛의왕자, 위닝앤디, 페르시아왕자, 해마루 (좌측상단부터)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4일 펼쳐질 1등급 경주(11경주, 연령오픈, 1200m)에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이번 경주에는 ▲다이샨 ▲페르시아왕자 ▲빛의왕자 등 기존 1등급 강자들도 대거 출전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점은 해당 출전마들이 아직 1200m 경주거리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위닝앤디는 데뷔 이래 1등급 1200m 경주 출전 경험이 없으며, 그 외 다이샨, 페르시아왕자, 빛의왕자, 해마루 등은 해당 거리에서의 우승 경험이 없다. 전체 출전마들 중 1등급 1200m 경주에서 우승 경험을 가진 경주마는 연두와 선로들리에 불과하나, 두 경주마 역시 근래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출전마들 중 1200m 경주거리에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경주마가 없다는 점과 산지·연령 구분 없이 많은 경주마들이 등록을 마쳤다는 점 등으로 인해 경주마간 우위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조교사들 간 경주 작전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은 예상하고 있다.


출전마를 살펴보면 빛의왕자(미국, 수, 6세, R97, 4조 박윤규 조교사)는 데뷔 이래 단 7번의 경주 출전 만에 1군으로 입성했을 정도로 기본 기량이 뛰어난 경주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따르면 빛의 왕자는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경주마이기에 선행, 선입, 추입 전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다만, 2013년 이후에 출전한 전(全) 경주가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로서, 단거리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과 부담중량과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최근 긴 공백기에도 불구, 2회 연속 입상(2위)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여전히 입상 가능성이 높은 경주마이다. 특히, 최근 입상한 경주들에서 보여준 선입 또는 선행력을 감한해 볼 때, 이번 1200m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통산전적: 25전 (6/7/3/3/1)
- 승률 : 24.0 %  복승률 : 52.0 % 연승률 : 64.0 %

 

다음으로 페르시아왕자(캐나다, 수, 5세, R98, 36조 김양선 조교사)는 선행력이 강하다고 평가하기에는 조금 미흡하나, 기본적으로 순발력과 스피드, 강한 추입력 등을 종합적으로 겸비한 자유마이기에 상황에 맞는 다양한 작전 구사가 가능한 경주마이다.


특히, 데뷔 후 출전한 6개의 1400m 이하 경주에서 1위 5회, 2위 1회를 기록했을 정도로 단거리 경주에서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던 경주마이기도 하다. 중장거리로 넘어간 이후 강적들 사이에서 비교적 고전을 해왔던 게 사실이지만, 1등급 승급 이후에도 단거리 경주에 있어서만큼은 대부분 입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 통산전적 : 23전 (6/1/4/1/3)
- 승률 : 26.1 %  복승률 : 30.4 % 연승률 : 47.8 %


해마루(한국, 거, 5세, 레이팅 96, 5조 우창구 조교사)는 기본적으로 순발력과 탄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기에 상황에 맞는 작전 구사가 용이하고 경주 전재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 경주마이다. 다소 기복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나 우승거리의 절반 이상이 1400m 이하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될 듯하다.

 

- 통산전적: 23전 (7/3/4/2/0)
- 승률 : 30.4 %  복승률 : 43.5 % 연승률 : 60.9 %

 

위닝앤디(미국, 수, 5세, 레이팅 96, 33조 서인석 조교사)는 최근 펼쳐진 5번의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할 만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경주마이다. 2015년 출전한 11개 경주 중 1400m 이하 단거리 경주는 단 한 개에 불과하다는 점이 약점이긴 하나, 해당 경주에서도 입상을 기록했을 만큼 기본적인 능력이 좋은 경주마이기도 하다.

 

- 통산전적: 27전 (4/6/5/3/4)
- 승률 : 14.8 %  복승률 : 37.0 % 연승률 : 55.6 %

 

마지막으로 다이샨(미국, 거, 5세, R99, 9조 지용훈 조교사)은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으며, 부담중량 역시 58.0kg으로서 가장 높다. 추반 선행도 가능한 경주마이기에 이번 단거리 경주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는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펼쳐진 단거리 경주에서는 전(全) 경주 모두 입상을 기록했던 만큼 단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부담중량이 가장 높기에, 이번 경주는 상대와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통산전적: 26전 (5/4/2/3/4)
- 승률 : 19.2 %  복승률 : 34.6 % 연승률 : 42.3 %

 

kylki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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