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 완도군과 K-water는 최근 대전K-water 본사에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 개최’ 및 ‘완도군 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는 박람회 기간 중 물 관련 포럼 및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완도군에서 개최한다.
또한 부스 운영, 병물 지원 등을 통해 2017해조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홍보 및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매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안정적 물공급을 위해 도서지역 대체수 자원 개발 및 상수원 안정화,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한 SWC(Smart Water City) 구축 등 물관리 선진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도군과 K-water간의 상생 협력관계는 2013년 ‘완도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이 착수되면서 시작됐다.
K-water는 노후관 개량, 누수탐사, 시설물 개선 등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사업착수 전 34%에 그쳤던 유수율을 58%까지 끌어 올려 완도군의 만성적 물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2018년까지 유수율을 80%까지 향상시키고 급수 보급률도 높혀 더 많은 완도 군민들이 건강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노후 저수지인 완도군 해동제 누수 취약부에 대한 설계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고무보 저류지 관정개발 등 대체수원 개발을 통해 취수량을 증가시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완도군과 K-water간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완도군이 주관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완도군 물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7완도국제해조박람회의성공적 개최와 함께 완도군의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해 K-water가 협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완도군이 더욱 건강하고 사랑받는 섬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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