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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생산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달러, 4.48% 상승한 배럴당 46.6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9달러, 2.93% 오른 배럴당 48.96달러에 거래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 둔화 전망에 상승했다.
지난 19일 오하이오 리마에 위치한 정유시설에 화재가 발생하며 휘발유값이 3% 이상 급등한 데 이어, 미국 원유 현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의 원유 재고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클라호마 커싱의 원유 재고량은 지난 11일 기준 200만 배럴 가량 감소해 2014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