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장기영 기자=글로벌 기업 지역거점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와 물류기업이 뭉쳤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을 구성해 26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차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항공물류 현황, 타겟 기업 검토, 항공화물 네트워크 확대 등 개선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향후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동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건폐율·용적률을 각각 50%·100%에서 70%·350%로 늘리고, 주자창 기준도 100㎡당 1대에서 350, 400㎡ 수준당 1대로 완화해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에는 해외법인이 반입하거나 보관하는 국내물품에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고, 기업 입주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중복규제도 통폐합해 투자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물동량 창출형 기업에 착륙료 및 토지임대료 등 성과연동형 인센티브 제공은 현재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민간기업, 인천공항공사,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유치에 필요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지역거점 유치와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