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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화웨이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A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고급 카메라 분야의 가장 상징적인 기업으로 많은 사진작가 및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라이카 카메라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디자인, 엔지니어링, 사용자 경험뿐 아니라, 마케팅 및 유통 채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카메라 세계에서 전설적인 브랜드인 라이카 카메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 및 디자인에 대한 두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최상의 프리미엄 이미지 품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버 칼트너(Oliver Kaltner) 라이카 카메라 대표는 “화웨이와 라이카 카메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두 글로벌 브랜드가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화웨이와의 기술 제휴는 광학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라이카 카메라의 전문지식을 새로운 제품군에 접목시키고,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카 카메라의 대주주이자 감사회 회장 안드레아스 카우프만 박사(Dr. Andreas Kaufmann)는 “라이카 브랜드의 전설적인 입지는 혁신과 높은 정밀도, 그리고 장인정신이라는 오랜 전통에 기반한 것”이라며, “화웨이와 자사의 기업 가치 및 광학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스마트폰 이미지를 구현하고 더 앞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 3위 스마트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화웨이는 2015년 중국 스마트폰 기업 최초로 연간 1억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달성했다.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5)’에서 전년대비 15% 상승한 49억52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88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