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 서원로 예수병원 앞 도로가 안전한 선형으로 개선된다.
27일 전주시는 "급커브 및 급경사로 인해 시민들의 많은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중화산동 예수병원에서 신일아파트에 이르는 서원로(300m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예수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 인근 신흥중⋅고등학교, 기전대학교, 예수대학교 학생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이지만, 급경사 등으로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상존했던 도로다.
특히, 그 동안 예수병원 앞은 신호등, 인도개설 및 안전펜스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 등이 설치됐으나 급경사와 급커브로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인근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에 의한 접촉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했다.
또,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차량 혼잡이 심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고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도로의 선형개량공사가 긴급히 요구됐던 지역이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국비 14억원 등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도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형개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에 현재 예수병원에서도 동의해 사업구간 내 편입되는 토지 35필지(7,736㎡)를 전주시에 기부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선형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응급환자 긴급수송과 보행자 안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원활한 차량 소통과 겨울철 결빙 해소 등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