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브레이크뉴스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164

군산해경 '선박 구조용 통신장비' 점검

$
0
0

 

▲  해경이 초단파대 무선전화인 VHF 통신기에 호출장치 기능을 추가해 선박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신설비인 V-PASS를 통해 표류중인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 김현종 기자

 

해경이 해양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운항 선박과의 통신유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본격적인 조업철을 앞두고 관내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VHF-DSC V-PASS 등 구조용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초단파대 무선전화인 VHF 통신기에 호출장치 기능을 추가해 선박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신설비인 VHF-DSC는 출입항 신고 및 조난선 구조 등을 목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정부가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위치확인 및 구조용 단말기 장치다.

 

정부는 지난 20133월부터 톤수에 제한 없이 모든 어선에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이 기기의 장점은 구조기관과 교신 없이도 버튼하나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특히, 구조기관에서 수신된 정확한 위치정보 및 선박정보로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월에만 군산해경에 수신된 V-PASS 단말기 SOS 구조요청은 모두 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군산시 옥도면 신치항 인근 해상에서 1.5톤급 어선 J(승선원 3)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V-PASS를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 구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영업구역 이탈을 위해 일부 낚시어선들이 출항 이후 V-PASS 단말기 등을 고의로 작동시키지 않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해경이 이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장인식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는 얼마나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조기관과 연결된 통신장비는 선박의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고의로 스위치를 꺼놓거나 장비점검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164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