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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문흥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공천1호 후보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며 참신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향자 전 상무는 우리당의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이다”라며 “이런 점에서 우리당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확인된 후보로 광주시민들의 민심 공천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 전 상무는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메모리 사업이라는 첨단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수립에 일조할 수 있는 인재이다”라며 “침체된 광주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광주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큰 광주를 만들 적임자이다”라며 “참신함과 살아온 이력이 광주 서을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광주 전체로, 나아가서 호남에서 개혁공천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 전 상무는 법무부장관을 지낸 5선 의원 천 대표와 4·13 총선에서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