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16 제주박물관 포럼”에서 제주 박물관·미술관 간 공동 협력과 발전을 위한 선언문 채택이 있었다.
그 동안, 도내 사립 박물관은 박물관 간 교류와 소통이 부족하고 유사 박물관의 난립으로 인한 정체성 부족 문제와 함께 전문인력의 부족, 교육 프로그램의 미비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선언문에는 이러한 도내 사립 박물관이 처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동 발전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각 관의 전문영역을 모방이 아닌 각 기관의 정체성을 연구 발전시켜 제주와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발전을 도모한다.
각 관의 고유분야를 바탕으로 제주의 자연과 전통 문화를 융합하여 제주의 문화산업(CT)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제주의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발전기금을 마련하고 제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과 교육 사업을 전개한다.
타 지역 및 국가의 박물관·미술관들과 정기적인 상호교류의 틀을 마련하고 제주의 문화예술을 외부에 알리고 배울 수 있는 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박물관·미술관의 위상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위 사항을 추진하기 위하여 제주도박물관협의회 소속 박물관·미술관들의 중추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들은 협력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러한 박물관·미술관의 공동 협력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5년에 수립된 “제주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계획”이 단계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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