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승수 기자=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1.3% 오르며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작년 동월대비 1.3% 상승했다.
2014년 11월(1%)부터 11개월간 0%대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11월(1%)과 12월(1.3%)에 1%대의 상승율을 보였으나 올 1월(0.8%)에 0%대로 내려간 상황이었다.
올 초 0.8%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들어서는데 신선식품과 농축수산물의 큰 폭 상승이 주 원인이 됐다.
신선식품은 전년동월대비 9.7%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은 역시 5.6% 올랐다. 서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두 품목의 상승으로 인해 생활물가지수 또한 0.9% 상승했다. 이는 2014년 7월(1.4%) 이후 최고 수치다.
이외에 상승률을 보인 부분은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1.8%),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2.0%), 서비스(2.4%), 집세(2.4%) 등이 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8.0%), 공업제품(0.2%), 교통(1.4%)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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