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장기영 기자=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이하 S7엣지)의 흥행이 전작을 뛰어넘을 거라고 확신했다.
고 사장은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개최된 갤럭시S7 시리즈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7’과 ‘S7엣지’의 판매 성적을 어떻게 전망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판매 목표를 숫자로 정확히 표현하기엔 쉽지 않지만 전작과 비교해선 반드시 좋을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그는 “단순히 보고만 받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여러 국가와 현장을 뛰어다녔으며, 직접 반응을 확인해보고 소통한 결과 이러한 확신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실제로 ‘갤럭시S7’과 ‘S7엣지’는 지난달 ‘MWC 201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먼저 공개된 뒤, 세계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서 주목할만한 특징은 전작 ‘갤럭시S6’에서 볼 수 없었던 물, 먼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방수방진 기능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그리고 밤낮 구분없이 빠른 피사체를 선명하게 찍어낼 수 있는 DSLR급 카메라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담은 것에 초점을 뒀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엣지 패널을 2배 이상 확장하고 ‘태스크엣지’와 ‘빠른도구모음’ 기능을 추가했다. ‘태스크엣지’란 한 번의 터치로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작동시키거나 특정인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이고, ‘빠른도구모음’ 은 자, 나침반, 손전등 편의 등을 한 번에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고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 새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지만 사실 한국 시장에서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줄 수있는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스마트폰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갤럭시S7’과 ‘S7엣지’는 오는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7’ 32GB는 83만6000원, 64GB는 88만원, ‘갤럭시S7엣지’ 32GB는 92만4000원, 64GB는 96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