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0대 총선 TK(대구·경북)물갈이설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전광삼 청와대 춘추관장이 22일 사직했다. 청와대 참모진의 총선출마 도미노 그 시작이 아니냐는 관측이 불거진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경북 울진이 고향이고 대구에서 고교를 나온 전 춘추관장은 이날 사직이유에 대해 “일신상 이유”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순방(22~24일)에 앞선 갑작스런 사직에 대해 “순방행사도 중요한데 매뉴얼대로 하면 춘추관에서 기자 여러분들을 지원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성공이 국가발전, 국민행복과 직결된다 생각한다”며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서울신문’ 기자출신인 그는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대변인실 실무위원,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 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대구에서 고교를 나온 그는 현재 대구나 고향인 경북 울진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경주방문 때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 참석이 배제되면서 현재 TK물갈이설이 설득력 있게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와중에 당시 수행했던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신동철 정무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도 현재 TK출마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