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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혜교 VS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 명품 연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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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후예’ 송혜교-‘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 <사진출처=KBS 2TV, SBS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태양의 후예’ 송혜교와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의 명품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송혜교와 이민정은 각각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태양의 후예’와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강모연 역과 신다혜 역을 맡아 열연을 선사, 동시간대 수목드라마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  
 
먼저 송혜교는 톡톡 튀는 성격의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을 맡아, 일과 사랑에 있어서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반전’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5회에서 강모연은 유시진(송중기 분)의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당황했다. 하지만 다시 다가서는 유시진을 살짝 밀어내며 애써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자신의 숙소로 돌아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설렘인지 불안함인지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 강모연의 모습을 보여준 것. 하지만 고민만 하고 있을 강모연이 아니었다. 바로 다음 날부터 그녀의 러블리한 에너지가 빛났다.

 

강모연의 사랑스러움이 빛난 장면 중 하나가 자동차 사고 직전의 모습이다. 강모연이 운전하던 자동차가 낭떠러지 끝에 걸리게 된 것. 조금만 움직여도 곧바로 추락하게 되는 상황. 강모연은 유시진과의 통화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꺼내 유언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엄마. 적금은 깨지 말고. 꼭 다 부어서 타 먹어. 못된 말만 해서 많이 미안했고 사랑해 엄마”라고 울음 반, 애원 반의 목소리로 녹음을 하던 강모연은 금새 서러움을 터뜨리며 “이게 뭐야. 뭐 이렇게 죽어”라면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는 김은숙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대사로 이루어진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송혜교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연기로 이 장면을 소화했다. 송혜교는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는 물론 해당 장면까지 살려냈다.

 

그런가 하면 갑자기 나타난 윤명주(김지원 분)를 신경 쓰는 장면 또한 시청자의 미소를 유발했다. 날 선 농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신경을 긁던 강모연과 윤명주. 강모연은 태연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나오자마자 청진기를 꺼내 윤명주와 유시진의 대화를 엿들었다. 문에 청진기를 대고 눈을 동그랗게 뜬 송혜교의 모습은 강모연 그 자체였다.

 

이외에도 자동차 사고 직후 흠뻑 젖은 채로 일어나 유시진에게 투덜거리는 모습, 무전기를 들고 동료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송혜교가 강모연의 러블리함만 보여준 채로 60분을 마무리한 것은 아니다. 깊은 눈빛 속에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연기로 엔딩을 장식한 것. 유시진이 다음 날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소식을 늦게 전해 들은 강모연이 선을 그은 것.

 

더불어 송혜교는 유시진이라는 남자에 대한 설렘과 호감, 불안과 서운함 등이 뒤엉킨 강모연의 복잡한 감정을 눈빛 하나로 모두 설명하며 명품 여배우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 ‘태양의 후예’ 송혜교-‘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     © 브레이크뉴스


이민정은 과로사로 죽은 김영수(김인권 분)의 아내이자 ‘자랑하고 싶은 마누라’의 결정판 살림꾼 신다혜 역을 맡아, 죽은 남편의 흔적들을 마주할수록 사무치는 그리움과 안타까움 가득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5회에서는 새 지점장 이해준(정지훈 분)이 돼 돌아온 죽은 남편 영수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본격적인 진실 파헤치기에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해준의 의도와는 달리 신다혜가 죽은 김영수 과장의 아내라는 사실이 백화점 직원들에게 공개됐고, 그녀는 회사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다.

 

특히 이민정은 남편이 죽은 옥상으로 데려가 도망치지 말라며 다그치는 이해준에게 죽은 남편에 대한 아픔과 죄책감에 힘들어 하며, 그동안 눌러왔던 자신의 아픈 감정을 토해내듯 흐느끼는 눈물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또한 이해준을 통해 받게 된 죽은 남편의 결혼기념일 선물 상자 안에 담겨진 남편의 카드를 읽으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에 숨죽여 눈물짓는가 하면, 뒤늦게 백화점에서 남편의 유품을 전달받고서는 직원 점퍼 안에 남겨진 스낵 봉지를 보고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고단하게 하루하루 지냈을 남편을 그리면서 미안함과 안타까움 가득한 회한의 눈물을 짓는 모습까지.

 

이민정은 상황마다 각기 다른 색깔의 감정과 눈빛을 담은 섬세한 눈물 연기를 선사, 회를 거듭할수록 신다혜라는 인물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순애보 눈물연기와 함께 옛여인이자 동료인 정지훈(윤박 분)과의 관계를 오해, 질투심에 불타 자신을 못살게 구는 이해준과의 투닥거리면서 만들어가는 에피소드는 귀여운 로코 커플의 케미를 발산하며 눈물 짓는 속에서 소소한 웃음을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 이해준이 남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문제 제기에 마음을 다잡으며, 유품으로 남겨진 남편의 핸드폰의 문자를 통해 남편 죽음의 진실을 추적해가는 등, 마냥 연약하고 수동적이지만은 않은 다부진 모습을 보여줘 향후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샤이니 온유 등 출연.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이승으로 쌈박하게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의 좌충우돌 귀환기를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김수로, 김인권, 최원영, 정지훈(비),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윤박, 라미란 등 출연.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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