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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약쑥으로 만든 건강식품 글로벌 판매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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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순자     ©브레이크뉴스

백령물산 남궁순자 대표는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의 특산품인 약쑥으로 현대인의 건강을 돕고 있는 백령도 약쑥을 건강식품을 개발한 장본인. 남궁 대표는 지난 20여 년 간 백령도 약쑥과 함께 살아오며 연구·개발에 매진, 우수하고 다양한 약쑥 제품들을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쑥 발명특허(제0429141호) 등 4개의 특허를 획득,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지역경제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남궁 대표는 “좋은 마음, 건강한 마음으로 쑥 관련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백령도 약쑥의 대모’, ‘약쑥 박사’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1988년, 옹진군에 흑염소 사육 시범단지가 지정됐다. 1995년에는 인천광역시 농촌지도소에서 발행하는 ‘인천 농업을 이끄는 전문 농업인’에서 성공사례로 발표됐다.

 

남궁 대표가 백령도 약쑥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됐던 것은 지난 90년대 초. 당시 백령도에는 약쑥을 많이 재배했다. 인기가 좋아 군청에서 지원해 줄 정도였다. 그러나 저가의 중국 쑥이 밀려들어오면서 판로 개척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농가마다 약쑥이 창고에 쌓여만 갔다. 이에 농가 주민들은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그녀를 찾아와 약쑥의 판로개척에 힘을 써 줄 것을 부탁했다. 부녀회장을 맡아 부녀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그녀의 경험과 추진력을 깊이 신뢰했기 때문이다.

 

남궁 대표는 “처음에는 너무나 막중한 중책이라 거절했지만, 계속된 권유에 내가 짊어질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약쑥의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 등 육지 쑥 도매상을 찾아다녔고 웅진군과 농협 등에 쑥을 팔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달라고 호소했다. 남궁 대표의 노력으로 농가 창고마다 가득 쌓여 있던 약쑥은 잘 팔려나갔다. 군과 농협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약쑥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판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쑥을 가공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라고 남궁 대표는 생각했다. 이에 그녀는 1994년부터 영농자금을 받아 백령도 현지에 약쑥 가공 공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남궁 대표는 약쑥 특산 단지화 사업을 추진을 제의, 1997년 옹진군 지정 약쑥 특산 단지 제1호를 획득했다. 이듬해인 1998년 8월 특산단지 제1호 제품으로 ‘백령도 약쑥 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백령도 약쑥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현재 남궁 대표는 백령물산을 통해 약쑥 엑기스, 약쑥 뜸, 약쑥 차 등 20여 가지의 제품을생산, 유통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싸주아리 3년 숙성 약쑥진액골드와 백령도 하수오 약쑥, 흑염소 약쑥, 토종 약쑥 참진액 등은 쑥 관련 건강식품이다.


남궁 대표는 “백령도 약쑥 중에서도 5월 단오 전까지 자란 약쑥만 채취해 음지에서 3년간 숙성시킨 후, 이 중에서도 최상품 쑥만 선별해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단군의 자손인 한국 사람은 좋은 쑥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본에는 창업이후 100년을 이어온 장수기업이 약 2,700개사에 달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약 3개사에 지나지 않는다. 백령물산은 단군의 얼을 지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아들 내외(이진호, 이민정)가 백령도에 ‘쑥 연구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경기매일 ‘고객감동 경영혁신기업 및 브랜드’ 대상,  ‘2013년도를 빛낼 건강식품 인물’ 대상, 2014년 ‘창조 경제인상’, 2014 ‘대한민국 성공 대상 ’수상, 2015 ‘코리아 파워 리더’ 연말 대상 등을 수상했다.

 

남궁 대표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정 여객선으로 4시간을 타고 들어와야 하는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직원 채용이 어려워 고객관리 시스템이 미흡하지만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좋은 마음, 장인정신을 가지고  청정지역의 약쑥으로 최고의 제품을 혼신을 다해 생산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것도 일종의 애국(愛國)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열심히 연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ews2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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