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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 최첨단 영상 빛으로 수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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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이 첨단 영상기술을 활용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3차원의 입체적인 건축미를 살려내며 맵핑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보물 제308호 풍남문이 최첨단 빛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11일 오후 9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후백제의 수도였던 옛 전주의 이야기로 시작해 오작교 설화, 덕진 연못 아래의 용궁세계, 태조 이성계의 어진행렬 등이 차례로 빛의 향연이 색다르게 펼쳐지자 시민들을 비롯 관광객들이 열광하며 탄성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전통 부채춤부터 현대적 비보잉까지 다양한 댄스가 어우러진 화려한 비주얼쇼와 전주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이용한 향연에 따라 풍남문이 마치 움직이는 입체적인 효과를 통해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피는 소중한 기회로 이끌어냈다.

 

특히, 풍남문이 가지고 있는 전통 가옥의 구조를 3차원의 입체적인 건축미를 살려 콘텐츠를 제작, 건축물에 정확하게 맵핑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안전 및 프로그램 콘텐츠 안정화 작업을 거쳐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밤 9시에 본 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로 구성된 미디어파사드공연이 앞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명품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공연당일 풍남문 로터리, 완산경찰서 사거리, 송약국 사거리, 대화철물점 삼거리 등 풍남문 일대 일부구간에 대해 시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 차원에서 오후 830분부터 10시까지 차량통제 및 풍남문 경유 버스 노선 역시 해당 시간 동안 완산경찰서 맞은편(임시정류장)으로 우회 변경운행됐다.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전주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도, 지역 업체인 30days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지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전동성당에서 4회에 걸쳐 시범 운영된바 있다.

 

'미디어 파사드' = 건축물의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과 미술, 빛과 음향을 일체화한 예술 공연이다.

 

현재 바르셀로나 파밀리에 성당과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도쿄의 샤넬 빌딩, 덕수궁 석조전과 경복궁 등에서 공연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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