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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장기영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9일 SBS와 차세대 지상파 UHD방송 규격인 ATSC 3.0(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기술을 통한 실시간 실험 방송에 최종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ATSC 3.0은 미국의 차세대 지상파 방송 규격이다. 인터넷 프로토콜(IP)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고효율 초고화질 영상 전송과 인터넷 융합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로 국내에서도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검토 중인 기술이다.
이번 실험 방송은 실제 방송 송수신 과정과 동일하게 이뤄졌다. SBS가 제작한 UHD 방송 영상을 서울 관악산 송신소에서 송출해 ATSC 3.0 수신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SUHD TV로 최종 시청했다.
차세대 지상파 UHD 실험 방송의 최종 성공으로 내년 2월로 예정된 한국의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 송수신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업계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방송 환경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 환경이 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UHD 방송의 도입과 더불어 삼성 SUHD TV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초고화질을 경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