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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지수가 <글로리데이>의 시나리오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글로리데이> 언론시사회에 최정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수는 “스무 살 친구들 이야기이고 뭔가 있을 법한 이야기여서 조금 더 현실감 있게 와 닿았다. 친한 친구들이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서 하나하나씩 무너져 가는 과정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정말 제목처럼 글로리데이여야 할 시기에 그렇지 못한 일들이 일어난 것이 마음 아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나리오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그는 “무너지는 과정이 가장 슬펐다, 전체적으로 마음이 아팠었는데, 가까운 친구들이 부모님한테 휘말리고 어쩔 수 없이 계속 멀어져 가는 과정들이 마음 아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 <글로리데이>.
<글로리데이>에는 친구에겐 무엇이든 해 줄 수 있는 의리남이자 친구들 사이에 리더 역할을 하는 용비 역의 지수,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며 성실하고 어른스러운 상우 역의 김준면(엑소 수호), 간섭 심한 엄마 덕에 강제 재수 중이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 지공 역의 류준열, 야구 감독인 아버지의 강압에 어릴 때부터 야구 선수로 활동한 두만 역의 김희찬이 출연한다.
여기에 단편 영화 <잔소리>, <염> 등을 통해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스토리텔러이자 감각적 영상을 만들어 온 최정열 감독의 연출력까지 더해졌다.
2015년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글로리데이>는 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