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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움과 세계 최초의 상감청자를 생산한 전북 부안 도자산업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부안 새만금 유치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아프리카를 방문중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가 제리 존 롤링스(Jerry John Rawlings) 前 가나 대통령과 우후르 케냐타 케냐 대통령 등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기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을 기증하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리 존 롤링스 前 가나 대통령과 우후르 케냐타 케냐 대통령 등에게 전달된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국가사적 제69호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도요지에서 제작돼 국보 제68호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매병이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이은규 선생이 재현한 작품으로 가나 대통령궁에 영구 보관 ⋅ 관리될 예정이다.
사기장 이은규 선생은 "고려시대 부안청자가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뻗어나가 전파된 역사가 있다"며 "현재에도 부안은 세계 최초의 상감청자를 생산한 곳으로 이를 세계에 알릴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지역의 도자산업과 청자전승 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는 케냐 스카우트연맹 총재에게도 부안 청자를 기증했다.
'2023년 세계잼버리'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 38개국 전체가 참여하는 ‘아프리카 스카우트 데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했던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이 직접 새만금유치추진단을 이끌며 성공적인 홍보활동을 마치고 16일 귀국한다.
새만금유치추진단의 다음 홍보 일정은 오는 4월 브라질 총회, 6월 유럽지역 총회(노르웨이)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며 전북도와 부안군은 세계잼버리가 유치되면 4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만큼, 문화 ⋅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