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예산 22% 증가했지만, 폭발사고 6배, 누출사고 4배 증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은 “가스안전제품 노후 및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2013년 대비 지난해 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좌현 의원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폭발사고 1건, 누출사고 1건, 화재 1건이었다.
하지만 2014년에는 폭발사고 6건, 누출사고 4건, 화재 2건, 중독 1건, 기타 1건으로, 2013년과 비교하면, 폭발사고는 6배, 누출사고는 4배 증가했다.
사고와 관련된 안전점검 예산을 살펴보면 가스안전공사는 2013년에 14억원, 2014년에는 17억 원으로 22% 증액했다.
부좌현 의원은 “14년에 제품노후 및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했다”고 말하며, “가스안전공사는 안전점검 관련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