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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가 정부와 정치권이 하지 못한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각오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될 장학금 기탁 행렬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이사장 김종규에 따르면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 후원회가 11개월 만에 가입자수 3,000명 돌파에 매월 3,600만원의 후원금이 자동이체 형식으로 꽃잎처럼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후원금 자동이체는 매월 부담 없이 1만원 이상의 약정 금액을 이체하는 형식으로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파급 효과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5월 20일 지역 내 단체장과 출향인사 등으로 구성된 장학재단 후원회(16명)는 그동안 "호적에 없는 늦둥이를 키우자"는 마음으로 군민을 비롯 향우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봇물을 이루면서 든실한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던 출발은 11년 만에 군정에 재입성한 민선 6기 김종규 부안군수가 자신의 임기내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들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부안이 아닌, 돌아오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참여를 호소하면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하나 둘씩 작은 정성이 모이면서 그 소문은 빠르게 부안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했고 소문은 빠르게 지역 출향인사 및 뜻있는 독지가를 비롯 기업 관계자에게 전해지면서 미래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를 키우는데 소중히 사용될 재원을 보태겠다는 사회적 분위기로 자리를 굳힌 상태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지난 2004년 3월 기본재산 3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현재 81억원의 기금이 확보됐으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94명에게 6억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더 더욱, 올해에는 장학재단 후원회 활성화에 따라 장학금 지급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해 125명에게 총 2억1,600만원의 장학금을 6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전국 최초로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은 물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역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십시일반으로 모인 정성이 거대한 강물을 이뤄 분명 교육비 때문에 부안을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