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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문흥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의 유권자 투표참여 의향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66.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의 의뢰로 지난 3~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가 ‘관심있다’를 선택했고 66.6%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 3월30일에 발표된 1차 여론조사 결과(70.8%)보다 2.5%p 증가했다.
투표참여 의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66.6%로 지난 1차 조사(63.9%)보다 2.7%p 상승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같은 시기에 조사된 결과(58.1%)에 비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8.5%p 급증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가 70.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인천·경기 69.5%, 부산·울산·경남 66.6%, 대전·충청·세종 65.0%, 서울 64.6%, 강원·제주 63.7%, 대구·경북 60.8% 순이었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적극 투표참여 의향층에선 58.2%가 ‘결정했다’고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60대가 69.6%, 50대는 69.2%, 40대는 62%, 30대는 49.4%, 20대는 35.2%로 집계됐다.
후보 선택시 고려 사항으로는 33.3%가 ‘인물·능력’을 꼽았고, ‘정책·공약’도 28.2%로 비교적 높았다. 그 외 ‘소속 정당’ 18.9%, ‘정치경력’ 6.7%, ‘주위의 평가’ 4.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4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