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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길 잃은 치매노인 가족 품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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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은 지난 9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대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치매할머니 정 씨(82세)를 부산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10분경 포항시 북구 용흥동 구 역전사거리 근처 벤치에 웅크리고 있는 정 씨를 역전파출소 순경 정영화가 발견해 다가가니 “포항 집에 내려 온 것”이라며 자리를 피하려 하자 정 순경이 설득해 파출소로 데리고 가 진정시킨 후 역 주변을 탐문하는 한 편 실종아동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할머님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본 결과 치매할머니로 등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 부산에 살고 있는 권 씨에게 연락해 인계했다.

포항북부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가족들이 미리 실종아동프로파일링에 할머니를 등록했기 때문에 바로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며 “가족 중 치매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프로파일링에 등록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데리고 와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가족 중에 이러한 질병을 앓고 있을 경우 반드시 근처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해 실종아동프로파일링에 등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종아동프로파일링 시스템은 18세 미만의 청소년, 장애우 및 치매노인 등의 신속발견을 위해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지문등록을 통해 대상자의 인적, 가족사항 등을 등록해 가출발생시 신속히 대상자를 가족에게 인계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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