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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승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19대 국회 때 종북세력 10명을 잠입시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더민주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된다”며 문 전 대표가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이룬 것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사상구 신모라 사거리에서 유세 중인 손수조 후보(부산 사상) 지원 연설에서 “19대 국회 때 문 전 대표와 더민주가 통진당과 연대해 통진당 종북세력이 국회에 10명이 잠입했는데, 문 전대표가 제대로 사과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진당은 헌법재판소에서 종북세력이라고 규정돼 국법에 의해 당을 해체한 정당이기 때문에 통진당 출신 무소속 후보 2명이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문 전 대표가 정당한 절차를 밟지도 않고 그들과 연대해 더민주 후보 두 명을 사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국가로부터 종북세력이라고 지적을 받아 당이 해체됐으면 더 이상 정치활동을 안 하는 것이 도리인데 그들이 무소속으로 나왔다”며 “문 전 대표가 사과는 안하고 또 다시 통진당 출신 후보와 연대했다는 것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성공단에서 1억불 이상의 달러가 북한으로 들어가는데, 그 돈으로 북한이 핵폭탄을 만들어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막으려 개성공단을 중단했다”며 “그런데 문 전 대표는 그 결단을 ‘북한하고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국민들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테러방지법도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을 통과시키려는데 더민주가 국회를 마비시키면서 방해했고 이번 총선에서 자신들이 승리하면 폐지하겠다고 한다”며 “테러방지법을 폐지하겠다는 말은 국민들이 테러당해도 좋다는 것”이라며 더민주의 안보정책은 국민들을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힘을 얻어야만 그들(더민주)과 싸워서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어 힘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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