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김수경 기자= 최근 해상운송업체 팬오션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세를 불린 하림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 요원 70여 명은 전북 익산 하림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하림은 지난 2012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는데, 세간에서는 보통 정기 조사가 5년마다 이뤄진다는 점을 미뤄보아, 특별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조사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팬오션 인수 과정이나 닭고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탈루가 드러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난무하다.
하림그룹 계열사는 닭 가공업체 하림과 사료전문업체 제일사료, 양돈 전문업체 팜스코, 홈쇼핑 NS홈쇼핑 등 3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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