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최근 장거리 노선 항공기의 대규모 객실 리뉴얼을 완료했다.
이로써 루프트한자가 소유한 106대의 장거리 노선 항공기는 모두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에 최신식 객실과 좌석을 갖추게 됐으며, 76대의 장거리 노선에서는 최신식 퍼스트 클래스 객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완료한 대규모 객실 리뉴얼을 통해 루프트한자는 모든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동일한 품질의 좌석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세계 몇 안 되는 항공사 중 하나로 거듭나게 됐다.
루프트한자는 이번 리뉴얼을 위해 장거리 노선 항공기 약 3만9000여개 좌석을 교체하거나 새롭게 설치하는 등 2011년부터 약 15억 유로(한화 약 1조980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루프트한자의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여유로운 공간 배치를 통해 승객이 인접 좌석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소프트한 컬러감으로 안정감을 더한 좌석은 약 2 미터 길이의 평면으로 펼쳐져 긴 비행 시간 동안 더욱 안락한 휴식을 선사한다.
또한, 눈높이에 따라 조절 가능한 모니터를 통해 비행 중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수납 공간은 더욱 넓어져 이용 시 편리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과 함께 루프트한자의 기내 무선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인 플라이넷®도 모든 장거리 노선 전 클래스에서 제공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됐다. 루프트한자가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여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또한 올 가을 중으로 모든 장거리 노선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2014년 초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와 인천-뮌헨 노선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포함 객실 리뉴얼을 완료한 여객기를 운항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 부터는 새로운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도 전 노선에서 운항하고 있다. 플라이넷® 서비스는 2012년 5월부터 모든 인천발 노선에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A380이 운항 중인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레스토랑 서비스를 도입하며 승객 개인별 바이오리듬과 취향에 맞춘 수준 높은 기내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