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

(브레이크뉴스인천 이한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이 지난 25일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노사간 합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임금피크제를 확대․도입했다.

공단은 2004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조기 도입,자율적으로 실시해 왔지만 이번에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해 정년 연장 없이 임금피크제 대상자를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임금 감액율 또한 확대했다.

공단은 2004년도부터 이미 정년이 60세였으며, 급여의 10~20%를 감액 적용하는 임금피크제를 조기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었으나, 이번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으로 인해 정년 연장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직원들의 임금감액을 확대하는 고통 분담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친 직원 설명회, 노사간 협의 등을 통해 전 직원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 결과 지난 16일 노사간 대타협을 이뤄 임금피크제를 확대․도입할 수 있었다.

목익수 이사장은 노사간 대타협에 즈음한 임직원과의 인사말을 통해“공단 임직원이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공직자로서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청년고용절벽을 다소나마 해결하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