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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영화 ‘필름시대사랑’이 배우 박해일, 안성기, 문소리, 한예리 그리고 장률 감독이라는 믿고 보는 라인업을 선보이는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 장률과 배우 박해일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필름시대사랑’이 예고편을 전격 공개한다.
‘필름시대사랑’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의 연출 방식에 반발한 조명부 퍼스트(박해일 분)가 촬영된 필름통을 훔친 뒤 정처 없이 걸으며 자신이 바라던 영화를 꿈꾸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드라마.
개봉 전부터 제 34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홍콩아시안필름페스티벌, 제10회 런던한국영화제까지 유수의 영화제들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한 ‘필름시대사랑’은 주연배우인 박해일 외에도 안성기, 문소리, 한예리 캐스팅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 촬영 현장 한가운데서 “니들이 영화를 알아? 쥐뿔도 모르면서!” 라고 호통치는 박해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화 속에서 영화 촬영 현장의 조명팀 스탭을 연기한 박해일이 촬영장 한가운데서 그런 말을 던지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그런 박해일의 말에 유일하게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여배우 역의 문소리의 장면이 바로 이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로 등장하는 안성기와 한예리의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을 감고 기타 치는 흉내를 내며 “들리지?” 라고 묻는 안성기와 그런 그를 호기심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예리가 한 화면에 담겨 충무로를 대표하는 국민배우와 신예배우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박해일은 처음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다리 위의 노인에게 “사랑을 믿으세요?”라고 물으며 女心(여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렇듯 ‘필름시대사랑’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 각각의 개성 강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예고편으로 장면과 대사마다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선 강탈하는 화려한 라인업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필름시대사랑’은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