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충남 서천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목재를 체험할 수 있는 ‘2015 I LOVE WOOD 캠핑’을 진행한다.
이번 캠핑 프로그램에는 목재로 도마와 각종 캠핑 용품 제작 체험과 서울 한남동 레스토랑 브루터스의 오너셰프이자 인천문예전문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성남 셰프와 함께 캠핑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산림청은 I LOVE WOOD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59가족, 약 240명 가량을 선정했으며, 현장에서 11가족, 약 40명 정도를 추가로 접수한다.
우드캠프에는 ▲자녀의 아토피를 치유하려는 가족 ▲엄마의 우울증을 치료하려는 가족 ▲황혼 이혼 후 만난 외국인 배우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는 남편 ▲아이의 ADHD 치료를 위해 5년 전부터 가족캠핑을 시작한 가족▲아이에게 플라스틱이 아닌 목제장난감을 선물해 주고 싶은 가족 등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다.
우드캠핑에 이어 오는 18일 결혼 5년 차 부부가 서로에게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제4회 목혼식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12월 지역 아동센터, 낙후 어린이집 등의 아이들에게 목재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는 ‘2015 사랑의 가구 만들기’ 등의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신원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생활 속 목재사용에 대한 알찬 정보를 담은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목재이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목재사용이 생활 속에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2012년부터 ‘목재, 생활 속의 자연’이란 슬로건으로 ‘I LOVE WOOD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5 I LOVE WOOD 캠핑’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캠핑에 목재체험을 접목한 것으로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다. ‘I LOVE WOOD’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 LOVE WOOD 캠페인’ 홈페이지(http://ilovewoo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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