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오는 3일 제13회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된다. 매년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이 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서울세계불꽃축제 시행 후 발생한 쓰레기 처리 비용이 최근 3년 간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4년 여의도 불꽃축제 시행 후 연도별 쓰레기 처리비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2012~2014년) 불꽃축제 시행 후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4663만원이 소요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1312만원 △2013년 1615만원 △2014년 1517만원으로 한 해 평균 1554만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이 발생했다.
이러한 쓰레기 발생 문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매년 불꽃축제 후 한강공원을 뒤덮은 쓰레기더미가 시민의식의 부재로 지적돼 왔다.
서울시에서는 청소 인력, 쓰레기 수거 차량 추가 투입, 대형 쓰레기통 추가 설치 등의 대책을 내놓았으나 쌓이는 쓰레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김 의원은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이니만큼 방문객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서울시의 실효성 있는 쓰레기 대책 마련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