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완도군민과 청소년들이 미래 군정발전계획을 직접 짜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군에 따르면, 군정의 미래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민선6기 군정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희망완도 군민계획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완도 군민계획단은 12개읍면 주민과 공무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천 및 공개모집한 87명이 참여하게 되며 오는 2일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군민이 바라보는 완도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소통마당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8개월 기간으로 군정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실있고 완성도 높은 발전계획을 세우기 위해 군민계획단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소통마당은 전문가 초청 희망완도 미래강연과 부자, 관광, 행복, 희망완도 분과와 미래창창 청소년분과 등 5개 분과별 토론회를 통해 발전방향을 도출한다.
11월중에 두 번째로 개최할 계획인 희망마당에서는 소통마당의 분과별 운영 결과를 종합 정리하여 발표하고, 군수와 토론회도 운영한다.
특히 ‘희망완도 군민계획단’에 지역 청소년 30명이 직접 참여하게 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청소년들은 미래창창 청소년 분과에 참여하게 되며 미래 완도를 이끌어갈 세대들이 꿈꾸는 희망완도의 모습과 생각을 군정발전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민이 생각하는 완도군의 현황과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군민과 공무원 938명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및 생활의 만족도, 군의 미래정책 발전방향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으며 군민계획단에게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계획 분야 관련 14개 중앙부처 71개 사업에 대해 지역발전 사업과 연계성을 밀도있게 분석하여 사업 유치에도 나선다.
주민주도의 ‘희망완도 군민계획단’운영에서 나타난 결과는 지역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행․재정적 검토 및 관련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희망완도 군민계획단’의 발전구상이 군정 운영방향을 뒷받침하고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발전동력을 발굴하여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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