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인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행사인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내년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상대회유치 프리젠테이션 결과,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제주도를 내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되는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으로 매년 3,000여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모여 상호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경제 동향에 관한 지식‧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판로개척을 도모함은 물론, 해외진출 창구의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제15차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재단, 제주자치도, 매일경제신문‧ MBN이 공동주관하게 되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국내외 경제인 3,000여명(해외 1,000 국내 2,000)이 참가한 가운데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공식행사(개‧폐막식, 개막공연, 오‧만찬)와 한상관련 각종 포럼‧회의, 비즈니스 전시회‧상담회 등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제3차 한상대회와 2008년 제7차 한상대회 등 두 차례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상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 등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올해 제14차 세계한상대회는 10. 13일부터 10. 15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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