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이후 건설경기 호조세와 관광객이 늘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밝힌 ‘제주지역 8~9월 중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9월중 소비는 대형소매점판매액이 증가로 돌아서는 등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은 민간부문 건설 호조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9월 중 관광객 수는 내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어난 데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감소 폭이 8월보다 21.9% 크게 줄어들면서 증가 폭이 늘었다.
농산물 출하액은 하우스감귤 출하량 감소로 줄었고 축산물 출하량도 소·돼지 등의 생산 감소로 줄어든 반면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와 고등어 어획이 늘면서 증가로 돌아섰다.
수출은 농림수산물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9월 중 고용사정은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계속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9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0.5%,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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