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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1주년, 與“史 자랑” VS 野 “포용 필요”..한국당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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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 1주년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탁지훈 기자= 28일 촛불집회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치권에선 각 당 마다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뒤 정권교체를 이룬 더불어민주당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자랑거리이다"라고 평가한 반면 여당에서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은 공식 논평 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것은 단순히 정권교체가 아니라 부패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면서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1년 전 대한민국은 낡은 과거를 극복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일념으로 하나가 됐다"면서 "예산과 입법으로 촛불민심을 온전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과 정권창출을 이뤄낸 촛불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자랑거리이다"라면서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그려나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촛불 정신'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전 세계를 감동시킨 경이로운 촛불의 중심에 국민이 있었다"면서 "촛불 1주년이 포용과 협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에게도 "반대의 목소리도 포용하고 협치를 위한 길을 더 열어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반대의 목소리도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문재인 정부는 촛불을 통해 탄생했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국민은 문재인 정부가 촛불을 독점하고 자신이 곧 촛불인 양 행동하라고 한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요한 개혁은 해야하지만, 국민을 통합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면서 "그것이 촛불 1년을 맞는 국민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break9874@naver.com


추미애 대표 "촛불집회 1주년 감개무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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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대표     ©브레이크 뉴스

 

브레이크 뉴스 임중권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촛불집회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위대한 우리 국민은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 촛불집회에 나섰다. 주권자로서 혼란한 나라 상황에 분노를 외치면서도 단 한건에 불상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선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의원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1주년 기념식’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참석할 예정이다.

 

break9874@naver.com

 

 

촛불이 불러 일으킨 대한민국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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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촛불집회가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촛불을 든 시민들이 세종대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촛불집회가 처음 시작된 1년 전 오늘, 이로 인해 많은 정치적인 변화가 있었다. 촛불집회가 불러 일으킨 대한민국의 변화를 다시 한번 들여다 봤다.

 

2016년 10월 29일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이게 나라냐’,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모여 한 목소리를 냈다.

 

처음 3만 명으로 시작한 촛불집회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끝으로 140일 동안 23차례의 집회와 누적 참가인원 1700만 명을 기록했고, 6차 촛불집회 당시에는 최대인원을 기록해 232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촛불집회는 폭력과 사고 없이 평화롭게 진행돼 CNN과 BBC같은 해외언론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첫 촛불 집회가 시작된 이틀 뒤인 2016년 10월 31일 최순실은 검찰에 긴급 체포됐으며, 11월 3일 구속됐다.

 

특검이 2016년 11월 30일 출범돼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안종범 전 국정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등을 구속했다. 

 

2016년 12월 9일에는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로 재적 의원 3분의 2를 넘겨 통과됐다. 이로 인해 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어, 2017년 3월 10일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언해 박 전 대통령은 탄핵당했다. 이로 인해 촛불집회는 막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탄핵선고를 내렸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접수한 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였지만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탄핵 선고 이틀 후인 3월 12일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빠져나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발표해 사실상 탄핵 결과에 대해 불복하는 입장을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3월 31일 새벽 뇌물 수수 및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및 강요죄 등 13가지 혐의로 인해 구속영장이 발부돼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탄핵 정국은 사상 초유의 조기 대선을 만들기도 했다. 2017년 5월 9일 41.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진보진영의 대표 격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로 인해 9년만에 다시 집권해 정권교체를 이뤘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촛불 시민들에게 “가혹한 겨울 날씨에 주말마다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와 헌신을 모범적으로 드러난 사례이다”고 평가하면서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방미 당시"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입니다 촛불시민들이야말로 노벨 평화상을 받아도 될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케임브릿지 교수는 "촛불혁명으로 한국은 민주화는 새로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면서도 "아직 한국은 더 많은 과제가 남았다. 한국 국민들은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를 원한다"고 뉴욕타임즈 기고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2017년 10월 28일 오늘 시민들은 촛불 1주년을 맞이해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도심에서 다시 촛불을 들고 집회를 열 예정이다. 

 

parkjaewu@naver.com

 

전남도,2018년 마을기업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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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도가 2018년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마을기업 33개소를 오는 11월 3일까지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역 주민 5인 이상이 관련 교육을 이수해 출자 및 설립한 법인·단체로, 기업성‧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남도 누리집에 공고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시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법인․단체에 대해서는 신청서 검토와 현지 조사, 실무 및 육성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18년 1월 초 최종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을기업에 선정되면 전남형 예비기업은 2천만 원, 행정안전부형 신규 지정기업은 5천만 원 이내에서 지역 특화 자원 소득화를 위한 시설‧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효석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지금까지 당해 연도 6월에 마을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1~2월에 조기 선정해 신규 마을기업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며 “2018년에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맞춰 마을기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한 경영 컨설팅과 판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목포 ㈜골목길(게스트하우스), 여수 송시마을(자연생태계 체험교육농원), 순천 쌍지뜰(쌀과자), 담양 죽향식품(댓잎국수) 등 206개 마을기업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이익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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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안심하고 아이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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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전남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가 박홍률 목포시장, 주승용·최도자 국회의원, 권욱 도의회 부의장, 이성계 보육교직원전남연합회장을 비롯한 보육교직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목포 삼학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목포=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도는 28일 목포 삼학도 주무대에서 보육 교직원을 위한 한마음 대축제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보육교사들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전남도의회 권욱 부의장과 배종범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박지원․주승용·최도자․윤소하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해 보육교직원을 격려했다.


행사는 전남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및 보육 관련 공모전 수상자 상장 수여, 보육교직원 참여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전남에는 국공립 100개를 비롯한 1천244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1만여 보육교직원들이 5만 1천여 영유아에게 보육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행사장에서 “학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며, 학부모의 보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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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방재정 확충 등 위한 지방재정분권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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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여수=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도는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지방재정분권 정책토론회’가 지난 26일 열렸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방 4대 협의체와 여수시가 주관한 토론회는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재정 확충과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방재정분권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배인명 서울여대 교수와 이재원 부경대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유태현 남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장호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장,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상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전문위원 등 7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올바른 재정분권의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배인명 교수는 ‘지방 재정분권을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재정 자주 운영 ▲서비스 성격에 부합하는 중앙과 지방 간 재원 배분 ▲지방정부 간 재정 격차 최소화, 세 가지 지방재정분권 원칙을 제시했다.


이어 그 실천 방안으로 지방의 안정적 세수 확보를 위한 지방소비세 확대 등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내놓았다.


이재원 교수는 ‘국보보조사업 정비 등을 통한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 확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재원으로서 분권형 국고보조금 제도 개편 ▲성과에 책임지는 문제 해결형 관리체계 정립 ▲자율성을 보장하는 수평적 협력 파트너십,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어 그 실천방안으로 국고보조금 준칙 도입, 보조율 체계 전면 개편, 포괄보조금 제도 개선 및 확대를 통해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금주 실장은 토론회에서 “자치분권 강화는 지방재정의 분권이 전제돼야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돼야 한다”며 “전남도 입장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지방자치단체 상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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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지방자치분권 본격화에 발 빠른 행정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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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다가오는 제10차 헌법 개헌에 대비코자 각 부서별 ‘지방자치분권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추진과 함께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국정목표로 삼고 추진해 가겠다”고 선언을 한 이후, 담양군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 풀뿌리공동체 디딤돌 사업을 통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공무원 및 주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방의회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한 총 73개 과제를 발굴했다.<사진> 


최형식 군수는 “중앙정부에 집중됐던 행정적 권한이 대폭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나온 만큼 지방자치분권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군민이 체감하는 자치분권 도시’ 완성을 위한 담양식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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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군민과의 약속’ 실천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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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7일 최형식 군수와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군수공약사항 이행점검 보고회를 갖고 ‘군민과의 약속’ 실천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7대 분야 100건의 추진상황 점검과 내년 초까지 공약이행률 100% 달성을 위한 향후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사진> 


주요공약은 ▲농축산업 위기극복 과제 실천 ▲풀뿌리 경제 활성화로 담양경제 기반조성 ▲담양식 명품교육 및 명품 공교육 프로그램 지원 ▲담양다움의 특성화로 웰빙형 관광도시화 ▲국제적인 생태도시 기반구축 ▲생산적 복지 및 편리한 행복생활권 ▲창조적 혁신 지자체 및 건전한 지역공동체 조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민선 6기, 7대 분야 총 100건 가운데 현재까지 71건을 완료했으며, 29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으로 전체 공약이행률은 71%로 내년 초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선거 공약이행을 평가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천년 담양, 인문학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교육중심지 실천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담양군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내외적으로 담양의 위상을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을 맞아 유구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잘 보존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과 인문학 등 분야별로 미래천년 실천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최형식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지역 고유의 특성인 ‘담양다움’ 브랜드 가치를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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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촛불 혁명 1년' 광주시민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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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촛불 혁명 1주년'을 맞아 28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촛불 1주년 광주시민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촛불헌법 쟁취'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엔 광주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65개 단체 회원과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촛불집회 의미와 과제를 이야기하고 문화 공연을 이어갔다.

 

임추섭 공동추진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촛불 혁명은 아직 진행형인 미완의 혁명이다"며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촛불 헌법을 쟁취하자"고 말해다. 사전행사에 참여한 가수 김장훈은 시민들에게 통닭 150마리를 선물했으며 촛불 분장을 한 시민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답했다.

 

광주 촛불집회는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지난해 10월29일 처음 시작됐다. 작년 10월29일부터 올해 4월15일까지 21차례 진행되며 누적 인원 57만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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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식 맞춤형 주민자치, 전국 무대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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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담양군이장단연합회(회장 최용만)가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형성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가칭)‘담양군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를 주민발의로 조례제정 청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15조에 의거 주민등록이 있는 19세 이상의 주민 850명 이상의 연서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조례를 제정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바, 최용만 회장은 지난 25일 청구인 대표로 접수를 마쳤다.

 

이번에 발의될 조례안은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마을 주민자치의 정신과 읍면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활성화 방안, 담양군 갈등조정위원회 운영에 관한 규정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군은 담양식 마을자치회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총 3회(11월 15일 : 담양문화회관, 11월 21일 : 고서문예회관, 11월 24일 : 수북복지회관)에 걸쳐 권역별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역별 교육에서는 김하생 강사(담양군 풀뿌리지원센터장)가 ‘담양식 마을자치회 추진을 위한 계획 및 군민이 주인 되는 마을자치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마을 주민주도의 담양식 맞춤형 마을자치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자치 추진에 박차를 가할 이번 주민발의 조례 제정이 법적 절차를 거쳐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을 때, 주민은 행정의 수혜자가 아닌 행정서비스의 생산자로 변화된다”며 “갈등조정위원회 구성 등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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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제 천하통일, 열락을 즐기는 후궁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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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복 소설가     ©브레이크뉴스

진무제 사마염은 AD280년에 오왕조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하자마자 화북을 중심으로 지배질서의 회복과 농업생산의 부흥을 시도했다. 점전제와 과전제라는 토지제도를 실시하고 호조식(戶調式) 세제를 반포하였다. 일반적으로 점전은 토지의 점유면적을 규정한 것으로 관품규정이 따로 있었다. 다시 말하면 일반 농민에게 남자 70무 여자 30무를 점전으로 하였다. 이것은 국가가 토지를 점유할 수 있는 한도를 규정한 성격의 토지제도였다. 이는 서민의 계층분화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며 서민에게 경작의무를 부과하고 과역을 부담시키는 토지제도였다. 따라서 과역의 부담이 없는 귀족에 대해서는 과전의 규정도 없었다.


 서민은 16-60세인 정남(丁男)일 경우 50무 정녀는 20무 13세에서 15세 및 61세에서 65세에 속하는 차정남(次丁男)은 25무가 과전액이었다. 그리고 이 과전액을 기준으로 하여 전조(田租) 속(粟) 4곡 정녀는 1곡6두 차정남은 2곡을 납부했고 호조식으로는 정남호(丁男戶)일 경우 호당 명주 3필과 무명 3근 여자와 차정남의 호는 그 반을 부담하였다. 결과적으로 점전제와 과전제는 일반 농민 1호 당 약 100무의 전토를 확보할 수 있게 한 대신에 70무 정도를 기준으로 하여 엄격히 조세를 징수하였다.


 이와 같은 토지제도는 생산력의 회복에 효과가 있어서 당시 국가가 파악한 대진국의 호수는 245만에서 377만이었다. 그러니 그때 인구는 대략 1,500만 명 정도였을 것이다.


 한실 말엽 이래 군웅이 할거하여 분열이 심화되어 국가가 국가다운 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서진은 AD265년에 즉위한 진제 사마염의 집권 시기를 제외하고, 황권은 계속 약화되었다. 황권의 약화는 크고 작은 형형색색의 야심가들이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 살인약탈방화가 빈번했다. 결국 국가는 유례없는 대혼란에 빠지고 대내전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런 국면을 조성한 원인은 진제 사마염이 3가지 저급한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첫번 제후왕을 분봉한 것이다. 사마염은 황제에 즉위할 때 나이 겨우 19살이었다. 경력이나 견식에 일천했다. 그는 자신의 조손3대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조조가 세운 위나라가 종실의 역량이 박약했고 강한 지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그는 주나라의 분봉제도를 따라서 종실의 27명을 제후왕에 봉하였다. 그러나 오나라를 멸하고 다시 조서를 내려 주군병(지방군)을 해체하고, 지방정부는 더 이상 군대를 관할할 권한이 없게 만들었다. 비록 그 후 사마염이 제후왕을 방비하려는 노력을 한 바 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봉건제도란 일단 한번 확립되면 반드시 제후왕의 세력을 꺾지 못한다.’


 27왕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뒤질세라. 경제력과 군사력의 확장에 나섰다. 이에  중앙정부는 허깨비가 되어 가서 그들을 제어하기 어렵게 되었다. 진제 사마염이 죽자 제후 왕들은 각자의 이익을 위하여 16년에 걸친 내전을 벌렸다. 국가는 졸지에 피비린내 나는 투쟁에 말려들고 백치황제 사마충이 그 실권을 황후 가남풍에게 내어 주자 혼란은 더욱 더 가중되었다.


 이를 돌이켜 보니 서진의 통일로 국가의 기능이 잠시 극복된 듯 보였으나 그것도 겨우 진무제 사마염이 집권한 1대에 불과했다. 진무제는 천하를 통일하자마자 열락을 즐기며 후궁을 1만 명을 넘게 두었다. 진무제는 초기에는 정사에 관심을 가지고 백성들을 보살폈으나 황음에 깊이 빠져 정치에 대한 열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지방호족의 발호로 끊임없이 유민이 발생하였고 분권적인 통치가 형성되어 제왕들이 조정을 무시하고 군사력을 크게 확장하는데 혈안이 되어버렸다.
 ‘제왕들이 권력을 희롱하며 날뛰는 세상이 벌어지고...’


 이들 제왕들은 봉토와 2만호에서 5천호 식읍을 받고 군대를 가지고 각종 장군직과 도독의 직책을 겸하여 지방군부의 병력을 장악했다. 이것은 나중에 진무제의 뜻과는 달리 분권적인 경향을 가속화하여 8왕의 난이라는 피비린내 나는 골육상쟁으로 치명타를 입게 되었다. 여기에다 무제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외척 양준이 등장함으로써 정치상의 부패가 가속화되었다.
 ‘삼양의 매관매직이 사마씨 정권의 멸망을 부채질하였다.’
 양준과 양요 그리고 양제 3형제를 삼양(三楊)이라 불렀다. 이들 철면피들은 뇌물로 정치를 전횡하였다. 그래서 건국 당시의 관료들을 추방하고 조정과 궁중의 요직에 자신들의 심복을 배치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귀족들은 사마씨 정권에 등을 돌리게 되었다. 양준은 진무제의 황후인 양황후의 아버지로 자를 문장이라 하였다. 그는 진무제가 죽자 태부가 되어 조정의 정사를 전횡하였다.


 양준이 죽어가는 무제 곁에서 밤을 새워 간병을 하자 진무제가 병석에 누워서 양준을 가까이 불러 이르기를
 “짐의 명이 경각에 다다른 것 같소. 태자의 일을 경에게 부탁하니 경은 내 뜻을 저버리지 말고 충성을 다하여 주시오. 후사는 내일 여남왕 사마양을 불러 맡길까하오.”
 이에 머리를 조아리고 아뢰기를
 “폐하께서는 부디 심려치 마시고 용체를 보존하시어 억조창생의 바램을 헛되게 하지 마옵소서. 소신은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여 나라의 은혜에 보답할 것입니다.”


 무제는 겨우 고개를 끄덕인 채하였으나 곧 숨을 거두었다. 그의 나이 55세로 재위 25년이니 태강 11년 경술 4월이었다. 무제가 붕어하니 양준은 망극지통(罔極之痛)한 표정을 지으면서 딸인 양황후와 상의하여 매사를 다 처리해 나갔다. 진무제가 붕어하고 다음날 아침 양준은 황후의 명으로 태자와 백관을 불러 국상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무제의 칙지를 거짓으로 꾸며서 태자 사마충으로 하여금 대통을 잇게 했다. 그리하여 사마충이 등극하여 진혜제라 하고 연호를 연희 원년이라 고쳤다.
 혜제는 무제의 장례를 마치고 외조부 양준을 태부로 봉하고 정사를 섭정케 하였다. 그리고 태자비 가씨를 황후로 삼고 아들 휼을 태자로 책봉하고 재인사씨(才人謝氏)를 태자비로 삼았다. 


 이때 여남왕 양은 사마중달과 복씨부인 사이의 소생으로 허창에 진수하여 예주의 군마를 총독하고 있었다. 그는 무제의 신임이 있어 생전에 자기에게 정사를 맡길 뜻을 흘린바 있었다. 그래서 은근히 정권을 잡을 날을 기다렸는데 갑자기 무제가 붕어하자 양준이 하루 밤 사이에 정사를 독점하므로 닭 쫓던 개꼴이 되고 말았다.
 양준은 일찍이 여남왕 양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혜제를 업고 처리했다. 그리고 중대한 일은 모두 다 칙명으로 방패를 삼아 정사를 펼치자 이를 누구든지 반박할 이유가 없었다. 양준은 조정을 출입할 때도 철갑병 3천으로 호위케 하자 사마양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 양준은 사마양이 영지로 돌아가지 않고 허창에서 계속 머물자 불안하여 그에게 칙명을 내리기를
 “여남왕 양은 국상이 끝나고 혜제가 등극한 지도 여러 날이 지났는데 어찌하여 도성에서 세월을 보내는가. 조속히 영지로 돌아가라.”


 이에 사마양이 양준에게 대답하기를
 “삼가 어명을 받자와 영지로 돌아가기 전에 폐하를 배알하고 가고 싶소.”
 “그럼 기다리시오. 내가 폐하께 주달하여 보리다.”
 양준은 아주 시원하게 대답하였으나 내전으로 들어간 척하다 말고 다시 시간을 끌고 돌아와 싸늘하게 말하기를
 “폐하께서 용체가 불편하시어 누워 계십니다. 배알하는 것은 필요치 않으니 그냥 떠나라 하십니다.”
 사마양은 더는 고집을 부릴 수 없어 조정에서 나와 생각해 보니 양준의 간계가 불쾌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사마양은 그날 밤 뜻이 맞은 형제와 대신들을 은밀히 불러오게 하였으나 곧 양준에게 알려지고 말았다. 양준은 신속히 철기군 5천을 풀어 사마양의 집으로 통하는 모든 길목을 막고 명하기를
 “아우는 들어라. 여남왕과 아무도 통하지 못하게 각별히 유의하라!”


 이에 늦은 밤까지 동지들을 기다리던 사마양은 거리에 경계망이 구축되어 양준의 마수에 걸린 것을 알았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여남왕은 그날 밤을 하얗게 새고 허창으로 달아났다. 양준은 여남왕이 떠나자 아린 이가 빠진 것 같이 편해 모든 정사를 마음대로 농락하였다. 이리하여 양준의 권세는 천자를 능가하고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그는 범부에 불과하여 정사를 처리함에 있어서 대의명분을 잃을 때가 많았다. 양준의 정사가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조정 대신들의 빈축을 크게 샀다. 그러나 백치황제는 말이 없었으나 세상은 조용하지 않았다. 이리하여 정사가 확연히 헛바퀴를 돌자 양준은 한 계책을 생각하여 혜제에게 주달하기를
 “폐하께서 보위에 오르신 후로 태평성세의 치세라서 백성들의 격양가가 높으니 폐하의 홍복인가 합니다. 이런 때에 폐하께서는 백성에게 부역을 줄이고 군신에게 관작을 더하시면 성덕이 사해에 진동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백성은 성은에 감복하여 나라를 위하여 더욱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양준이 이리 아뢰자 황문장군 부기가 아뢰기를
 “양태부가 아뢴 대로 시행하자면 법도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유사에게 조서를 내리시고 중신에게 평의케 하여 그 결과를 참작하여 조처하옵소서.”
 부기가 조리 정연한 의견을 내자 상서 위관이 양준을 향하여 말하기를
 “지금 임금이 부왕의 상을 입은지라 신하된 자가 어찌 녹위를 논한단 말입니까? 전혀 이치와는 먼 말씀입니다. 하오니 양공께서는 이 같은 예법에 어긋난 말씀을 거두십시오.”


 대신들이 의견을 주고받는데 우매한 혜제는 멀건이 바라만 보고 있다가 
 “너무 잔말이 많은가 보오. 태부께서 알아서 처리하시오.”
 톡 쏘아 한 마디 던지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양준은 몇몇 대신들의 직언을 묵살하고 자기 소신대로 이 일을 천하에 공포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추종하는 무리에게 후한 녹위를 내리니 심복인 장소를 태위에 봉하여 금군을 관장케 하고 충직한 장화와 화교를 태자의 보익을 맡아 동궁에 나가 있게 하였다. 그리고 동생 양제와 심복 하소 왕융 배계도 동궁에 나가 태자 휼을 가르치게 했다. 양준은 또 가황후의 마음이 간악하고 독한지라 이를 두려워하여 자기 생질 단광을 환관을 만들어 가황후의 시중을 들게 했다.


 어느 날 화교와 장화가 태자를 따라 혜제에게 문후를 드리려고 왔다. 그때 가황후가 수렴 뒤에 있다가 혜제에게 속삭이기를
 “화교는 전에 선제께 아뢰기를 폐하는 대통을 이을 그릇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어찌 생각하고 있는지 하문해 보십시오.”


 이에 어리석은 혜제는 고개를 끄덕이고 화교에게 묻기를
 “경은 지난 날 짐이 대통을 이을 재목이 아니라고 선제께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은 어찌 생각하고 있는가?”
 “황송하옵나이다. 분명코 소신이 선제께 그리 아뢰었나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 말의 효험이 없음은 이 나라의 홍복인가 하옵니다.”
 혜제는 어렵지 않은 말을 알아듣지 못하여 묘한 표정을 지으며 황후를 바라보고 입을 열지 않았다. 혜제는 사마씨 혈통에서 가장 열성 인자로 태어난 모양이다. 어느 날 진혜제 사마충이 어화원에서 놀고 있었다. 개굴, 개굴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렸다. 사마충은 좌우에 시립해 있는 태감에게 물었다.    “저 개구리는 관부(官府)을 위해서 우는가? 아니면 사가(私家)를 위하여 우는가? ”


 이런 기가 막힌 질문을 받은 태감주의 한 사람이 머리회전이 상당히 빨랐던지 곧장 대답하기를
 “폐하! 개구리가 관청 땅에서 우는 것은 관청을 위하여 우는 것이고, 백성의 땅에서 우는 것은 백성을 위하여 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태감은 우문현답을 내어 놓았다. 이것은 궤변이기는 하지만 천하의 주인인 황제의 입에서 나온 말 치고는 너무나도 유치하구나. <계속> wwqq1020@naver.com

 

*필자/남양자 이순복. 소설가.

‘꽃보다 청춘’ 위너, 유쾌한 매력 패션화보 공개..빠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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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너 화보 <사진출처=쎄씨>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최근 호주에서 tvN ‘꽃보다 청춘’ 촬영을 마친 그룹 위너가 패션 매거진 ‘쎄씨’를 통해 에잇세컨즈와 함께한 유쾌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행운을 주고, 행운을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롱패딩 스타일의 에잇세컨즈 굿럭 패딩과 함께 남들보다 앞선 겨울을 만끽한 위너가 올겨울 따뜻한 사랑과 행운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행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매 컷마다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웃는 얼굴로 촬영 현장을 이끌어나갔다는 후문. 무엇보다 유니크하고 위트있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이번 화보 속에서 멤버들이 직접 쓴 손글씨를 찾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롱 스타일 기장의 퀼팅 패딩을 비롯, 후드 라쿤퍼, 덕패딩까지 뛰어난 가성비와 고급스러움을 갖춘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의 에잇세컨즈 패딩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위너 멤버들의 매력적인 모습은 ‘쎄씨’ 11월호와 쎄씨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dj3290@naver.com

 

 

박보검, 패션 화보 미공개 비하인드컷 공개..진정한 비주얼 남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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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 패션 화보 미공개 비하인드컷 <사진출처=LF TNGT>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배우 박보검의 패션 화보 미공개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박보검이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패션 브랜드의 겨울 화보 촬영장에서 완벽한 옆 선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눈빛과 조각 같은 옆 선, 그리고 완벽한 아우터 스타일링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박보검은 다채로운 아우터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연일 차가워지는 날씨에 ‘내일 뭐 입지?’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한 스타일링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후드 부분에 라쿤 퍼가 배색 된 쇼트 기장의 다운 점퍼로 컨템포러리한 무드의 룩을 보여주거나, 풍성한 폭스 퍼 디테일의 구스 다운 점퍼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코트를 비롯, 캐주얼한 룩에 야상 형태의 롱 다운과 솔리드 컬러의 다운 점퍼를 레이어드하여 젊고 세련된 분위기의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중에 있다.

 

dj3290@naver.com

 

효린 공항패션, 강렬한 올블랙 콘셉트..늘씬한 바디라인+섹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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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린 공항패션 <사진출처=질스튜어트 스포츠>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가수 효린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26일 오후 가수 효린이 공연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했다. 효린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올 블랙 콘셉트로 공항에 등장해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효린은 화이트 영문 레터링이 포인트인 블랙 크롭 티셔츠와 스키니 진으로 늘씬한 바디라인을 강조, 특유의 섹시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효린은 걸그룹 씨스타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dj3290@naver.com

 

 

[부고] 박정진(전 광주예술고 교장·송원고 총 동문회장)씨 장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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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진(전 광주예술고 교장·송원고 총 동문회장)씨 장모상= 28일 오후, 목포 봉황장례문화원 장례식장 2층, 발인 30일 오전 10시, 장지 장성선영 ☎ 061-242-2222 (목포=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평창을 달군 ‘평창 뮤직 페스타’평화기원 K-POP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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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2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평창 청기단 야외공연장에서 ‘평창 뮤직 페스타’가 열렸다.

 

▲ 28일 휘닉스평창 청기단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평창 뮤직 페스타’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이번 행사는 JTBC, 중앙일보, 휘닉스 평창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이 후원한 K-POP공연으로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휘닉스평창 청기단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의 진행은 한석준과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포르테디콰트로, 블랙핑크, GOT7, 박제정, 제아, 자이언트 핑크, 에일리, 케이윌, 레드벨벳, B1A4, 김영철, 버즈)들의 공연이 야외공연임에도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100여일 앞두고 평화기원 ‘평창 뮤직 페스타’라는 주제로 올림픽 붐업조성을 위해 열렸으며 휘닉스평창 스키경기장에서는 2018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 경기가
총 18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린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강원

노회찬 “대법원 무죄판결...‘조봉암 사법살인’, 검찰 사과 후 역사로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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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10년‘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재심권고 거부 이후 다른 입장발표 없어

노회찬 원내대표(창원 성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는 10월 27일(금)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과거 검찰의 잘못을 지금의 검찰이 안고 갈 필요가 없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서라도 ‘조봉암 사법살인’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사과하면서 정리해야한다” 고 검찰의 사과를 촉구했다.

 

  노회찬 의원은  “과거 검찰의 잘못을 지금의 검찰이 안고 갈 필요가 없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서라도 ‘조봉암 사법살인’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사과하면서 정리해야한다” 고 검찰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죽산 조봉암은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이자 대한민국 건국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당시 이승만 정권에 반대 세력인 조봉암은 대중의 많은 지지를 받으면서 대통령 후보로도 출마해서 이승만에게는 큰 위협적 인물로 부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만 정권은 조봉암을 간첩 혐의로 구속했다.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사법부는 이승만 정권의 압박에 굴복하여 재판부는 조봉암에게 최단 법적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하여 사형을 선고했다. 1959년 공정하게 재판을 해달라는 재심 청구가 기각된 지 불과 17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즉, 조봉암 사건은 이승만 정권에 의해 사법권의 독립이 침해받은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조봉암 사건'에 대하여 노회찬 원내대표는 “지난 2007년 9월에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이승만이 조봉암을 국가변란 목적 진보당 창당 및 간첩 혐의로 사형을 선고, 처형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서 재심사유에 해당한다’며 재심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특히, 검찰과 관련한 부분이 있는데, 조봉암 사건 당시 ‘검찰은 아무런 증거 없이 공소사실도 특정하지 못한 채 조봉암 등 진보당 간부들에 대해 국가변란 혐의로 기소를 하였고, 양이섭의 임의성 없는 자백만을 근거로 조봉암을 간첩죄로 기소한 것은 소추의 대표기관으로서 인권보장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다’.”고 규정했다.

 

이 사건에 대하여 2010년 당시 검찰은 “의견서를 통해서 이 ‘진실화해위원회’의 재심 권고에 대해서 엄격한 증거·판단 없이 역사적, 주관적 가치판단에 따른 것이어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회찬 원내대표는 “검찰이 재심권고를 거부한지 1년도 채 안 지나서 2011년 1월 20일 대법원은 이 사건과 진보당 사건에 대한 재심에서 조봉암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의 이 재심 판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물었다.

 

문 검찰 총장은 “과거에 검찰이 권위주의 정부에 있었던 인권 보호기능이 약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마지막 검찰의 태도는 2010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재심 권고에 대해서 강력히 부정하던 그 입장이 최종의 입장으로 되어있다. 때문에 이 사건을 역사로 돌려보내는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 이 점에 대해 검토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재차 질의했다.

 

이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번 과거사에 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조봉암 사건에 대해서도 유념하겠다”고 답변했다.  hpf21@naver.com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수력발전소 지자체와 소통하는 모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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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청평 수력발전소(소장·이정호)는 가평군의 어두운 그늘을 보살피며 지역주민들과 늘 소통하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가평군의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여 지자체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으로 지역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관의 모범사례인 청평수력발전소     © 최병용 칼럼니스트

 

특히 2016년부터 청평면 이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여행 지구촌 가족 문화탐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해. 강릉 문화권 탐방을 하여 큰 호응을 얻었는데 2017년은 다문화가정의 설문을 통해 Seoul City Tour를 진행하여 문화탐방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찾은 청평면 지구촌가족문화 탐방단     © 최병용 칼럼니스트


 1027일 오전 9시 청평면 사무소를 출발하여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 케이블카, 코엑스 아쿠아리움, 한강 유람선 등 저녁 9시 면사무소에 도착하는 빡빡한 일정으로 서울 곳곳의 기념물, 문화시설 탐방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장도 마련했다.

 

▲ 지구촌 가족 문화탐방을 지원하는 청평면사무소와 이장 협의회     © 최병용 칼럼니스트

 

이번 행사에는 청평면 사무소 직원들과 마을 일이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행사를 위해 12명의 이장이 동반하여 각 리의 다문화 가정 부모, 학생들과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어 마을 주민들과 이장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도 됐다.

 

▲ 남산골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지구촌문화 탐방단     © 최병용 칼럼니스트

 

지구촌문화 탐방 행사에 동행한 한국수력원자력() 청평 수력발전소 이연택 차장은 청평 수력발전소는 발전소 주변 지역인 청평면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사회와 늘 소통하는 모범적인 기관으로서 역할을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모양성 여인 登… 고품격 문화관광 상품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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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민예품연구회가 아낙네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고창읍성(모양성)'을 걷는 모습을 3D 프린터로 제작한 "모양성 여인 등(登)"이 '제44회 고창 모양성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고품격 문화관광 상품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김은정 기자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고품격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콘텐츠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미래가치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전북 고창민예품연구회가 아낙네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고창읍성(모양성)'을 걷는 모습을 3D 프린터로 제작한 "모양성 여인 등()"이 '44회 고창 모양성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 '모양성 여인 등'은 청사초롱과 함께 고창읍 시가지 및 고창읍성 일원 교각에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내 고급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능성 및 야간에 은은하게 불빛을 발산할 수 있도록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인테리어 효과 역시 돋보여 '모양성 여인 등()'은 새로운 시장 구축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고창읍성으로도 불리는 모양성은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외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와 제주도 등 당시 19개 현의 백성들이 힘을 합해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국가안보와 유비무환의 정신을 상징하는 석성을 돌을 머리에 이고 걷는 여인의 모습이 독득한 이미지로 형상화됐다.

 

, 편안하면서도 돋보이는 입체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등 다양한 한지 친환경 실내장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공예문화의 진수인 모양성 여인 등()’은 오랫동안 침체돼 왔던 한지 산업의 전망 역시 밝게 하고 있다.

 

고창민예품연구회 김보영 대표는 "지속적으로 고창의 특징을 표현한 '복분자 등()'을 비롯 모양성 안에 맹종죽을 표현한 '한지 등()'까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낙네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1.6km'고창읍성(사적 제145)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세 바퀴를 돌면 극락왕생을 한다'는 "답성놀이"는 선조들의 유비무화과 협동정신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창 모양성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잘 하자는 데 이의 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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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철     ©브레이크뉴스

‘경쟁과 차별 없는 학교 만들기’ “교사와 학생의 권리를 보장받는 학교를 원합니다.” -전교조 온빛중학교 분회-

 

이런 펼침막이 교문 옆 담장에 붙어있는지 오래이나 학교장, 학부모, 시민도 큰 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냥 지켜본다. 전교조를 찾아가 묻는 사람도 없다. 이는 온빛중학교에 한하여 하는 목소리가 아니라 한국 아니 전 세계 교육을 두고 하는 말로 본다면 굳이 전교조를 나무랄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이 수준의 민주화가 된 것만도 반가운 일이다. 가령 박정희나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이랬더라면 줄 사태가 났을 것이다. 이래서 먹구름은 걷혀야 하고 역사는 바뀌어야 한다. △‘경쟁과 차별 없는 학교 만들기’ 너무나도 당연하다. 경쟁이 지나친 것만은 사실이다.


학교 간에 차별이 너무 심하다면 이도 용납 못할 문제요, 교장이나 교육장 및 교육감의 이해 부족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권리가 무시당한다면 더 이상 용납돼서도 아니 된다. 국민들이 전교조의 활동과정을 잘 아니 이제부터 투쟁방법도 고치고 바꿀 때이다. △학생 수가 줄어 적은 인원의 학교는 이웃 가까운 학교와 과감하게 통폐합해야 한다. 통학차만 마련하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   전화가 있고 교통편이 좋아져 걸어서 30리 세 시간씩 걸리지는 않을 게 아닌가. 학교의 기능이 약해졌으면 튼실하게 하는 방도를 찾아 통합해 나가야 한다.

 

세상이 바뀌어 야당이 여당 되고, 여당이 야당 됐으니 전교조의 노선도 야에서 여로 돌아서야 제대로의 권리를 보장 받는다. 교사들의 고민이야 있겠지만 학생들의 존경을 받지 못하는 불쾌감에 스스로의 답이 있어야 한다. 학교 안에서의 성폭행 소리에 석고대죄 하는 시늉이라도 있어야 권리를 존중해 주지 않겠나. 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사라졌으며, 학생들의 감흥이나 눈물이 없이 멍한 자세 패기 없는 애들로 넘쳐난다면 한국의 장래가 걱정이다.

 

“해군 소위로 임관해 1978년부터 2015년까지 37년간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중 한국민이 해적에게 잡혀가자 특공대를 투입해 구출했다. 근무지로 찾아오는 부인에겐 버스를 타라고 늘 강조했다. 해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관사에서도 부인은 수 ㎞를 걸어서 장을 보러 가게 했다. 관용차를 사적인 용도에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가 보국훈장을 주기로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황기철(60) 제30대 해군참모총장의 얘기이다.[출처: 중앙일보]”

 

학생들은 이런 이야기를 좋아 했다. 모레 금요일이 ‘학생의 날’이다. 스승의 날도 학생의 날도 그럭저력 보내면서 어느 쪽으로 경쟁을 한단 말이냐. 선의의 차별은 교사가 만들어낼수록 좋다. 이 고장의 우주(紆州)황씨들은 자기 고장의 명운을 위해 무엇인가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 교사들 재주가 없으면 꾀라도 내야한다.  esc2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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