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전남도는 청소년의 꿈과 끼를 살려주고, 창의력과 리더십을 길러주기 위해 광주동신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이틀간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광주동신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명량대첩을 이끈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장군을 도와 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라도 백성의 호국․희생정신을 배우고 장차 리더십을 갖춘 사회적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이순신 리더십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장차 사회 각계각층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인 마인드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성공하는 청소년이 갖춰야 할 인성과 리더십,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 향상 등 학생으로서 역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유선 광주동신고등학교장은 “스스로 공부를 잘 하는 학생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며 “자기주도적 학습습관과 학습능력을 길러내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존감’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리더십 캠프에는 광주동신고 출신이면서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동문 선배가 참여해 ‘동문 선배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군인,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면서 이순신 전문가 특강, 유적지 답사, 역사적 장소인 울돌목 체험을 통해 위기 속에서 발휘된 이순신의 리더십과 전라도 백성의 호국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순신 전문가 특강은 ‘조선수군 재건 44일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전문 강사가 나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후 명량해전을 준비하기 위해 병사를 모으고 전쟁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걸어왔던 길에 대해 상세히 들려준다.
또한 명량대첩 유적이 있는 해남 우수영에서 명량대첩탑, 우수영 전시관, 고뇌하는 이순신상을 비롯해 울돌목의 회오리 물살체험이 이어진다.
우수영항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거북선 승선 체험을 통해 역사적 장소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주요 지점에 대한 해설을 듣고, 이순신의 숨결을 생동감 있게 느끼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수능 준비와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의 가슴에 자존감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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