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주가 년중 최고의 문화시즌을 맞고 있다.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축제와 행사 20여개가 가을관광주간(19∼11월 1일)을 맞아 제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주시 옛 은남로인 바오젠 거리로 가면 길거리에서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날마다 감상할 수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바오젠 거리 문화공연 행사가 진행돼 제주 음악 밴드 등 가수, 예술인이 자유롭게 공연을 하고 있다.
가을 색으로 갈아입은 영실∼어리목 코스에서는 22일 제13회 한라산 단풍 트래킹 대회가 열린다.
삼양검은모래 해변에서는 23∼25일 '제주오픈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오라골프장 등 도내 골프장에서는 제16호 돌이멩이골프대회가 28∼29일 열린다.
음악을 들으며 천체를 관측하는 제주시 달빛 소나타도 23∼25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진행된다.
삼다공원에서는 내달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에 가을밤 문화콘서트인 '폴 인 제주'(Fall in Jeju) 무대가 펼쳐진다.
서귀포 혁신도시 동행음악회(21일), 제6회 혼인지 축제(24∼25일), 케이 팝(K-POP) 제주 페스티벌(25일, 제주시 종합경기장), 코릿(KOREAT) 페스티벌(29∼11월 1일, 해비치호텔 등)도 개최된다.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귀포시에서는 '지붕 없는 미술관,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주제로 작가의 산책길 투어와 서귀포 예술시장 및 관광극장 무료 공연(이중섭 거리)이 마련된다.
매일올레시장과 미술관 스탬프 투어(19일∼11월 1일), 서귀포 야호(夜好) 페스티벌(22∼25일, 칠십리 야외공연장), 서귀포 가을 문화축제(30일∼11월 1일, 지구리공원)도 진행된다.
30∼31일 양일간 제주올레 20·21코스(김녕∼종달)에서는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진행되는 코스 중간마다 키즈락밴드인 뱅밴드, 구좌 지역아동센터의 구좌어린이합창단, 제주 출신 시각장애인 아티스트인 홍관수, 더 질레 밴드, 산하, 김창기밴드가 즐거운 공연을 선사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가을 관광 주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주요 가로등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항공사와 관광사업체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을 하고 있다.
내달 1일까지 중문면세점의 주요 판매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로 경품을 주는 행사를 연다.
'제주는 날마다 축제'라는 주제의 페이스북 온라인 이벤트와 야간 사진 공모전 온라인 이벤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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